나주공공도서관(관장 이혁신)은 국립중앙도서관 주관「2018.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4월 26 ~ 27일 이틀에 걸쳐 전남장애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 강연과 문학기행을 운영했다.

사전 강연은 4월 26일 장애인복지관에서‘소설「태백산맥」문학기행 길 따라 걷는 벌교여행’이라는 주제로 안현수(호남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 강사로부터 소설 속 등장인물과 문학사적 의의, 남도이야기로 진행하였으며,

 27일(금)은 벌교읍 태백산맥문학관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소설의 배경이 되었던 현부자 네, 소화의 집과 태백산맥 문학거리 등 벌교 곳곳의 장소를 둘러보며 소설 속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벌교의 대표음식 꼬막요리를 맛보기도 했다.

 문학기행에 참가한 나희숙씨는“태백산맥 10권을 다 읽었는데 2018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역사적인 날 분단 극복의 문학 소설「태백산맥」의 배경지인 벌교에 오게 되어 의미가 깊었고 새롭게 역사를 바라보는 눈이 생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