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김회전 회계담당‘청백봉사상’ 본상 수상

기사입력 2007.11.23 14:08 조회수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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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년간 청렴결백. 사명감으로 헌신 봉사, 이웃돕기도 앞장


행정자치부와 중앙일보사가 공동 주관하는 제31회 청백봉사상에 순천시 회계과  김회전 회계담당(55세)이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백봉사상은 행정자치부가 지방행정 일선에서 청렴결백하고 헌신 봉사하는 정신으로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에게 주는 상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13명이 선정됐다.


지난 1975년 공직을 시작한 김회전 담당은 32년 동안 남다른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갖고 공직자로서 평소 검소한 생활과 성실한 업무추진으로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고, 효행실천, 장애인, 불우이웃돕기 후원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이번에 청백봉사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 담당은 지난 2001년 환경위생과 청소행정담당으로 근무할 당시 청소행정 개선대책으로 24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전남지역 최초로 클린카드 제도 시행, 각종 대금지출시 SMS 문자서비스제 도입 등 서비스 행정에서도 업적을 남겼다.


또 지난 1990년부터 15년여 동안 장애인복지법인 ‘동백원’에 매달 3만원씩을 후원해 ‘동백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자녀 결혼 축의금가운데 1,000만원을 장학금으로 선뜻 기탁하고 지난 5월에는 폐결핵 3기 환자인 청사 구두닦기 아저씨를 위해 470만원을 모금해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돕기에도 앞장서왔다.


김 담당은 “이번 청백봉사상이 얼마 남지 않은 공직생활을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하고, 정겨운 순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8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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