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난임치료 지원으로 임신 성공률 높이기로

기사입력 2018.02.12 14:43 조회수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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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출산의지가 강한 난임여성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사단법인 대한한의사협회 전남한의사회와 한방 난임치료 사업협약을 지난 10일 목포 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체결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양방 난임시술을 지원한데 이어 이번 협약으로 한방 치료도 지원함으로써 난임여성의 임신 성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방 난임치료 사업지원 대상은 전남지역 기준중위소득 200% 이하 가정 가운데 만 44세 이하 난임여성이다. 4개월간 한약과 침뜸 치료를 지원한다.

 

시군 보건소에서 신청받아 난임 여부와 치료 의지 등을 판단해 100명을 선정, 지정 한의원을 선택해 이용토록 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6년 통계에 따르면 전남지역 20~44세 여성 중 난임 진단 인원은 전체의 1.6%4203명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그동안 난임 시술사업으로 1271명을 지원했다. 이 중 임신 성공률은 34%에 그치고 있다. 이같이 성공률이 낮은 이유는 임신 환경에 최적화된 건강 상태에 못 미치는 등 의학적 원인에 더해 거듭되는 시술로 체력 소모가 심하고, 심신이 지쳐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번에 전남한의사회와 협력해 여성의 건강상태를 보강하고 체질을 개선하는 등 임신에 적합하도록 한방적 치료를 추진하게 됐다.

 

한방 난임치료 사업은 전남도와 시군, 한의사회가 역할과 재정을 분담하게 되며, 사업비 18천만 원(1180만 원)을 들여 강한 출산 의지를 가진 난임여성들에게 임신 기회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군 보건소를 통해 난임여성들의 신청을 받고, 대상자를 최종 선정 후 전남한의사회를 통해 난임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문동식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아이를 갖고 싶은 열망으로 기회를 찾는 난임여성들에게 이 사업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처음 시행하는 만큼 치료의 성과를 높이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태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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