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우 윤형두 회장, 순천대에 현종실록자 금속활자본 고서 기증

기사입력 2017.11.20 10:07 조회수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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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는 범우 윤형두 회장이 현종실록자(顯宗實錄字) 금속활자본 고서를 17일 대학 도서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식에는 윤형두 회장과 박진성 총장 외에도, 파주출판인클럽 단장인 동화기술 정우용 대표 등 출판사 대표 8명과 한상봉 한국서예금석문화연구소장,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기증한 현종실록자 금속활자본은 중국 동한시대의 역사학자 반고(班固)가 지은 한나라 역사서 「한서(漢書)」 1질로, 1677년 우리나라에서 현종실록자로 인쇄된 귀중 고서이다. 민간에서는 접하기 힘든 동활자로 인쇄된 만큼, 우리나라 인쇄문화 및 판본학적으로도 연구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기증한 고서는 금속활자본 33책과 목판본 11책 등 총 100권 45책 1질이다.

 

윤형두 회장은 순천 농림중·고등학교를 나와 동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순천대학교 명예 출판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66년 도서출판 범우사를 설립한 이래, 한국고서연구회 회장,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이사장,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출판문화 진흥에 앞장서 왔다. 또한, 순천대학교 학술 발전을 위해 1985년부터 현재까지 단행본 및 한적서 2만4천여 책을 기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파주출판인클럽의 도서 기증식도 진행했다. 기증에 참여한 출판사는 열화당, 법문사, 지식산업사, 청하출판사, 동화기술, 경세원, 세화, 상지P&P, 예인미술 총 9곳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은 300책을 기증했다. 그리고 한상봉 한국서예금석문화연구소장의 고동활자책표본서목(古銅活字冊標本書目) 고서 1책에 대한 기증도 함께 이뤄졌다.

 

한편 박진성 총장은 “지역과 대학 발전을 위해 중요한 서적을 기증해준 윤형두 회장과 파주출판인클럽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이번 기증 도서는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역사문화 연구 등 학술활동에 귀하게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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