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친환경에너지 바이오디젤 시범보급과 함께 꿀 곶감 깎기 한창

기사입력 2005.11.18 15:41 조회수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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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높아 꿀맛 같은 고품질 곶감 생산…농가소득에 한몫


순천시 승주읍 꿀 곶감 작목반(반장 : 장후철) 12개 농가에서는 곶감 깎기 작업이 한창이다.


순천 꿀 곶감은 상사호 상류 조계산 기슭의 깨끗한 자연바람과 적정한 온도, 습도 기후조건에서 자연건조 방법으로 생산됨으로써 당도가 높아 꿀맛이 나며 색감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시가 1읍면동 1특품사업으로 개발 육성한 꿀 곶감은 농한기 농가 소득원으로 지난해에는 3,000접을 생산해 3억7천만원 소득을 올렸고, 올해는 5,000여 접을 생산해 6억5천만원의 농가소득이 예상된다.


순천시는 곶감을 특화작목으로 선정해 지난해 22ha에 감 묘목을 식재하고  건조장 및 저온저장고 370평을 설치했으며 올해도 9,000만원을 투자, 작목반 12개 농가에 포장재 및 곶감 생산 기자재를 지원해 곶감생산시설을 확충했다. WTO/FTA 대체 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예로부터 곶감은 숙혈을 없애고 폐열, 혈토, 구역질, 치질을 다스리는 데 쓰였으며, 또한 비타민C 함량이 풍부해 감기예방에 좋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먹은 전통식품이다.


특히 순천 꿀 곶감 원료로 사용하는 월하시 감은 조계산 자락 중산간지역의 배수가 양호한 사질양토에서 재배되고, 특히 주야간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을 뿐 아니라 과육이 좋고 등황색의 안토시안색소가 풍부하여 곶감원료로 각광을 받고 있다.


꿀 곶감은 급냉 저온시설에 신선한 상태로 보관해 12월 하순부터 판매에 들어가 1년 내내 판매되며, 직거래 및 작목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구매도 가능하다.



순천시, 친환경에너지 바이오디젤 시범보급

시청 직원차량 4대에 1년분 무상지원키로 B&D에너지와 협약 체결


순천시가 시의 투자유치 기업인 주식회사 B&D에너지(대표이사 유병재)와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디젤을 시범보급 운영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17일 B&D에너지가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바이오디젤 연료 1년 사용분을 시청 직원 4명에게 무상으로 지원키로 하는 내용의 상호간 협약을 B&D에너지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오디젤이란 유채 등 식물성유, 동물성지방 및 폐식용유와 같은 다양한 신․재생 원료를 알코올과 에스테르화 반응을 통해 제조한 친환경에너지로 경유와 특성이 유사해 디젤자동차의 엔진 변경없이 경유와 혼합해 사용이 가능한 대체연료이다.


현재 경유(80%)에 바이오디젤(20%)을 혼합한 ‘BD20연료’가 시범보급 추진중에 있으며 바이오디젤을 공급받은 시청 직원들은 경유와 50%씩 섞어 연료로 사용하게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바이오디젤 직원차량 시범보급 사업을 통해 바이오디젤이 대기중의 온실가스 증가와 각종 환경오염에 적극 대처하는 친환경 연료임을 시민들에게 깊이 인식시킬 방침”이라며 ”바이오디젤의 연료중의 하나인 유채를 농가에 확산․보급시켜 농가의 소득자원 증대 및 관광자원화 하는 방안도 적극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0세 한의원 원장 700만원 상당 한약 기증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환경미화원에 전달해달라” 밝혀


“추운 날씨에 밖에서 일을 하는 환경미화원들은 기와 혈이 떨어져 몸이 약해지므로 이를 보강해줘야 합니다.”


20년간 학생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한약을 기증해 온 한의원 원장이 700만원 상당의 한약을 환경미화원에 전달해달라고 순천시청에 기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순천시 남내동 삼화당한약방 양덕승 할아버지(90).는 18일 기혈보강제인 ‘비아한’ 환약 132명 1개월분을 시청 생활자원과에 보내왔다. 양 할아버지는 지난해에도 같은 양의 환약을 환경미화원에 기증한 바 있다.

 

 

양 할아버지는 또 지난 20여 년간 시내 각 고등학교에 의뢰해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중 가정형편이 어렵고 몸이 허약한 학생 70명을 매년 선정, 체질에 맞게 환약을 지어 보내고 있다. 서면 출신의 전 모 법관도 고등학교 다닐 때 도왔다고 양 할아버지는 기억했다.


양 할아버지는 가난한 유년시절로 인해 후학들과 어려운 이웃을 돕게 됐다. 일제강점기 해룡면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난 양 할아버지는 집안이 가난해서 학교에 입학할 수 없었다. 

 

그래서 한학을 배우던 중 당시 외가가 약업에 종사하고 있어 한의학과 인연을 맺어 지금까지 50여 년 간 편작의 도를 이어가고 있다.


양 할아버지는 탈골 치료에 일가견이 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에서 유도를 하면서 뼈 맞추는 법을 배웠는데 이를 한방에 응용, 의술로 발전시켰다는 것이다.


장남인 동식씨도 남내동에서 경희한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은 둘째 며느리가 한약방 일을 도와주고 있다. 

 

(순천시 보도자료제공)

 

 

 

인터넷으로 순천을 제대로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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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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