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의 희생과 7.27 정전 협정

기사입력 2017.07.18 11:12 조회수 7,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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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지금처럼 항상 평화로웠을까? 우리 민족은 지금까지 930여 회의 외침을 당했던 처절한 역사가 있으며 같은 민족끼리 총칼을 겨누며 싸웠던 뼈아픈 역사 6․25전쟁도 겪었다.

 

 

6.25전쟁은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계속 되었으며, 그 기간 동안 우리나라는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전쟁도 유엔군이 파병되고 우리 국군과 연합하면서 전쟁의 양상은 달라지면서 1953년 7월 27일 잠시 멈추게 된다.

 

다가오는 7월 27일이 6․25전쟁 정전 64주년이 되는 날이면서 유엔군 참전의 날이다.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군은 총 21개국이다.

 

병력지원국이 16개국, 의료지원국이 5개국이며 물자를 지원한 국가는 40여개의 나라에 이른다.

 

이렇듯 UN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과 국군장병들의 피와 땀이 한반도에 흩뿌려졌기에 우리가 지금 이 아름다운 땅에서 내 가족, 내 친구, 내 동료들과 함께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 민족사의 아픈 과거인 6․25전쟁은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Freedom is not free'(자유는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라는 말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한번쯤 생각해봐야겠다.

 

6ㆍ25전쟁이라는 혼란 속에는 오직 조국수호만을 위해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바친 수많은 호국영웅과 이름도 알려 지지 않은 대한민국에서 세계 자유평화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UN참전유공자들이 있음을 기억하고 이분들에 대해 마음 속 깊이 감사드리는 시간을 잠시나마 가져보았으면 한다.

 

그런데 6․25전쟁에 참전하고도 아직까지 국가유공자로 등록하지 못한 분들이 전국적으로 42만 여명 정도가 있다.

 

이에, 국가보훈처에서는 2014년도부터 미등록 국가유공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국가유공자로 등록시켜 그 분들의 명예를 찾아 드리고 있다.

 

그러나 6‧25전쟁이 일어난 지 67년이 지난 현재, 많은 분들은 이미 돌아가셨고 고령이라 해당 제도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사망하시면 참전명예수당 등 여러 가지 지원은 불가하지만 국가유공자로 등록은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 주변에 이러한 분들은 안계신지 적극적으로 찾아 보았으면 한다.

 

꽃다운 나이에 자신의 안위와 가족들을 뒤로 하고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전쟁터로 나갔던 그 분들의 희생에 대한 작은 보답을 할 기회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국가보훈처에서는 더 늦기 전에 단 한 분의 국가유공자라도 끝까지 발굴해서 그 분들의 명예를 찾아드리고자 한다.

 

다가오는 7.27정전협정일을 맞아, 3년의 시간 동안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참전유공자 및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항상 기억하고 이방의 나라에서 우리의 평화를 지켜준 UN참전국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또한, 나라사랑 정신을 행동으로 보여 주신 참전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이 우리 사회 속에서 긍지를 가지며 생활하실 수 있도록 국가, 지역에서 따뜻한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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