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대표, “송영무·조대엽 청문회 아닌 수사 대상, 문재인 대통령 마크롱처럼 지명 철회해야”

기사입력 2017.06.26 13:24 조회수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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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전대표는 “문재인정부 초기 인사는 다소 흠결이 있다 하더라도 능력도 있고 국가대개혁을 위해 통과시켜 주었지만 정현백 여성가족부 후보자를 제외하고 현재 청문회를 기다리고 있는 대부분의 후보자들은 흠결이 있다.

 

 

특히 송영무 국방, 조대엽 노동부장관 후보자는 어떤 의미에서는 청문회 대상이 아니라 수사 대상”이라고 말했다.

 

박 전대표는 오늘(26일) 아침 MBC R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서 “박근혜를 탄핵, 파면, 감옥으로 보낸 촛불혁명의 산물로 문재인 대통령이 탄생했다면 대통령은 이런 분들을 청문회장으로 보낼 것이 아니라 임명 이틀만에 법무부장관 등 4개 장관을 스캔들로 경질한 프랑스 마크롱대통령처럼 지명 철회하거나 또는 본인들이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대표는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당에게 서운하다는 말에 대해서도 “우리는 이낙연 총리를 비롯해 초창기 인사에서는 다소 흠결이 있고 많은 국민의 비판도 있었지만 개혁과 조기 조각을 위해 협조했다”며 “이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해야지 우리는 잘하는 것은 박수를 치지만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그물을 치고 잡는 엄연한 야당”이라고 말했다.

 

박 전대표는 “의사가 건강하려면 편식하지 마라고 하는 것처럼, 지금 청문회를 기다리고 있는 인물들은 전부 친문 인사, 특정세력이 독점한 코드 인사이고, 청와대 핵심 비서관들에 대해서도 똑같은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대표는 “문재인정부는 다당제와 국회 선진화법이 있는 국회에서 120석을 가진 역대 가장 취약한 정부이기 때문에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연정이든 협치를 해 최소한 180석 이상개혁블록을 만들어 법과 제도를 개혁하는 시스템 개혁을 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못했다”며 “이를 생각도 못하고 큰 그림을 그려서 준비도 못한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은 무능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전대표는 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구성 전망에 대해서 “저는 2000년 615정상회담의 특사로 활동하고 정상 회담 이후 815 때에는 언론사 사장단 46명과 함께 방북을 해서 당시 김정일 위원장에게 시드니 올림픽 단일팀 입장을 제안하자,

 

김 위원장이 장웅 IOC 위원을 보내겠다고 해 둘이 만나 시드니 올림픽 공동입장 및 단일팀기도 지금의 한반도기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현실적으로 다소 어려운 감이 있지만 문 대통령이 제안한 남북공동입장, 그리고 전체 단일팀이 아닌 가능한 종목의 단일팀 구성은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대표는 “그렇게 하려면 장웅 위원과 많은 교류를 해서 막연한 사람이 설득을 해야 한다”며 “예를 들면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 겸 대한체육회장은 장웅 위원과 시드니 공동입장 등 같이 많이 일을 해 왔다”고 밝혔다.

 

한편 박지원 전 대표는 문 대통령의 제안이 성급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고 지금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드 등 몇 가지 디테일한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지만 회담도 잘 될 것”이라면서 “시드니 올림픽에서 남북이 단일입장을 하자, 스터디움에 있던 6만여명의 세계인들이 기립박수를 친 것처럼 남북이 비교적 간단한 체육교류를 통해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교류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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