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농촌 일손 돕기 보성군 벌교서 ‘구슬땀’

기사입력 2017.06.02 15:36 조회수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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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사무처장 임영주)는 2일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농작물 수확 지원에 나섰다.

 

 

이날 농촌 일손 돕기는 췌장암으로 투명중인 보성군 벌교읍 지동리 장순철(남 49)씨의 1800평에 달하는 오디 농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보람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일손 돕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임명규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사무처 직원 70여명이 무더위 속에서 오디 수확에 참여했으며, 수입개방과 인력부족 등 어려운 농업‧농촌을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

농장주인 장씨는 “웃돈을 주고도 인력이 모자라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가 타고 있었다”며“도의회 사무처 직원들이 여름보다 더한 더위 속에서 수고를 해 주어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임영주 사무처장은 “지금 우리 농어촌은 수입개방과 일손부족, 고령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직원들과 함께 부족한 일손을 돕고 어려운 농촌현실을 직접 체감하게 되어 모두가 보람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의회사무처는 2015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매실농가에 이어 2016년에는 함평군 대동면 향교리 농가에서 양파수확 작업을 돕는 등 해마다 어려운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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