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지사, ‘전남 농업을 빛낸 사람들’공로패 전달식 기져

기사입력 2017.04.01 09:55 조회수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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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사는 31일 도청 왕인실에서 ‘전남농업을 빛낸 사람들’ 스토리 북 발간을 기념해 ‘인물선’에 수록된 70명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공로패와 책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공로패 수상자와 가족, 관련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농업을 빛낸 사람들’은 광복 이후 어려운 여건에서도 창의적인 사고, 불굴의 의지로 전남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들이다.

 

‘전남농업을 빛낸 사람들’ 스토리 북은 전남 농업을 개척하고 발전시키며, 나아가 대한민국 농업을 이끈 대표 농업인 70명을 선정, 미래 세대에게 귀감으로 삼고, 농업인의 역할과 농업의 소중함을 깨우치도록 하기 위해 이들의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인물선에 수록된 농업인들은 농업 및 지역사회 기여도, 신기술 개발 또는 새로운 시도 정도 등의 선정 기준에 따라 전․현직 농정국장과 외부 전문가, 집필진이 참여하는 선정위원회를 통해 철저한 검증과 논의 과정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시군별로는 보성․장성이 각 6명, 담양․고흥․강진이 각 5명, 순천․나주․광양․화순․해남․진도 등이 각 4명, 구례․영광이 3명 등이다. 이 가운데 58명이 생존해 있다. 분야별로는 가공 15명, 원예특작 13명, 과수 10명, 축산 9명, 산림 9명, 식량작물 7명, 농촌운동 7명 등이다.

 

 

선정된 농업인 중에는 유기농 대가인 강대인 님처럼 이미 알려진 분들도 있지만, 진도홍주를 전통방식으로 복원한 허화자 님, 골드키위 친환경 재배에 ICT를 접목한 50년 경력의 베테랑 농부인 보성의 최학진, 검정보리쌀(흑수정 찰보리) 종자 보급으로 ‘가난한 보리’를 ‘기능성 보리’로 탈바꿈하는데 앞장선 해남의 최병남 님 등 큰 업적을 남기고도 잘 알려지지 않다가 새롭게 주목받은 분들도 많이 포함됐다.

 

이낙연 도지사는 이날 전달식에서 “전남농업을 빛낸 사람들에 선정된 한 분 한 분이 걸어온 길이 전남을 넘어 대한민국 농업의 역사가 됐다”며 “남들이 하지 않은 일을 하고, 남들과 다른 방법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수많은 실패도 했겠지만 결국 한국농업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후배 농업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인생의 사표(학식과 덕행이 높아 남의 모범이 될 만한 인물)로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스토리 북 발간작업은 2015년 7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18개월간 진행됐다. 전라남도는 ‘전남농업을 빛낸 사람들’을 통해 지난날을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자료로 활용되도록 각 시군과 도서관, 대학, 유관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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