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해안 일대 피해 극심오늘의 간추린 핫-뉴스

기사입력 2005.09.07 08:42 조회수 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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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비> 동.남해안 일대 피해 극심  연합뉴스


침수.열차탈선.정전.휴교 곳곳 초토화 항공기 여객선 결항.인명피해도 늘듯 울산 14년래 최다 570.5㎜, 교통마비 (전국종합=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태풍 '나비'의 영향권에 들어간 포항,울산,경주,부산등 동.남해안 지방이 최고 3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와 강풍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6일 밤 10시께 태풍이 한반도에 가장 근접하면서 갈수록 기세를 더해 1명이 실종되고 3명이 부상한 것을 비롯 열차 탈선과 산사태, 도로 침수, 정전사고 등 피해가 잇따르면서 갈수록 피해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울산지역에는 1991년이래 14년만에 하루 평균치로는 최다 강우량인 570.5㎜의 비가 내리면서 시가지 도로가 대부분 침수돼 차량통행이 전면통제됐고 산사태로 축대와 성벽등의 붕괴돼 주민들이 대피하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컸다.


나비피해 영남집중  동아일보


태풍 ‘나비’가 한반도를 비켜가며 일본으로 상륙했지만 태풍의 강력한 영향 반경에 든 영남지역에서는 6일 초속 40m가 넘는 강풍과 함께 최고 600mm의 비가 쏟아져 1명이 실종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부산과 울산에서는 하천이 범람하고 한때 화물열차가 탈선했으며, 현대자동차 등 울산공단 내 대부분의 기업이 야간조업을 중단했다. 국내선 및 한일 간 국제선 항공편도 무더기로 결항됐다.


이번 비는 7일에도 동해안과 울릉도를 중심으로 최고 300mm까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태풍 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서훈 박탈 검토  연합뉴스


행자부는 그러나 자체 검토와 관련 부처 협의를 거친 뒤 청와대 재가를 받아 최종 결론을 내린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전.노 두 전직 대통령이 모두 실형을 받았기 때문에 모든 훈.포장을 박탈해야 할 지, 아니면 5.18과 관련된 것들만 박탈해야 할 지도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문제"라면서 "군의 과거사 규명 작업을 지켜본 뒤 최종 입장을 정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1월5일 발효되는 개정 상훈법은 행자부 장관이 해당 기관의 요청 없이도 서훈을 박탈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재벌에 약하다” 여론 잠재우기 포석  세계일보


참여연대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과 이학수 부회장 등을 검찰에 고발한 것은 7월25일이다. 검찰은 지난달 9일 이 부회장을 참고인 겸 피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삼성 수사에 속도를 내는 듯하다가 곧 멈추고 불법도청 의혹 수사에만 주력했다. “불법도청 테이프가 수사의 단서가 될 수 있는지 법리검토가 필요하다”는 게 그 이유였다.

이처럼 검찰이 한달간 뜸을 들인 이유는 두 가지다. 우선 시간을 끌며 여론의 향배를 지켜볼 필요가 있었다. 둘째로 삼성의 1997년 정치자금 흐름에 대한 기초적 조사가 선행돼야 했다. ‘떡값 검사’ 파문을 거치며 검찰과 삼성에 대한 국민의 비난 여론은 거세졌다. 참여연대 등이 ‘검찰총장 퇴진운동’도 불사하겠다며 벼르는 데다 곧 국회 국정감사를 받아야 할 처지인 만큼 검찰도 더 이상 버티기 어려워졌다.


"뉴올리언스, 미국판 수상도시로 개조하자"  오마이뉴스


"어차피 세월이 흐르면 또 침수될 도시를 복구하는데 천문학적인 돈을 써야 하는가?"


최고 1만 여명에 이를지도 모른다는 카트리나 희생자들에 대한 시신 수습이 막 시작된 지금, 미국사회는 뉴올리언스를 어떻게 해야 할지를 놓고 뜨거운 논쟁을 벌이고 있다.


애초에 해수면보다 3미터나 낮은 지형에 도시를 건설한 것 자체가 우매한 결정이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지질학자들은 제방을 높이 쌓으면 쌓을수록 다시 홍수가 났을 때 피해규모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높아진 제방이 그만큼 엄청난 양의 물을 더 가두어 두었다가 일시에 터뜨리기 때문.


그렇다면 50만 미국인들의 삶의 터전이자 미 남부 문화의 자양분이었던 뉴올리언스는 이렇게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일까?


콜럼비아대학의 지질물리학자 클라우스 제이콥 교수는 6일 <워싱턴포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뉴올리언스를 아예 '미국판 베니스'로 개조하자고 제안했다. 석유시추선과 유사한 형태의 주거용 구조물을 대량으로 물에 띄워 홍수걱정을 아예 할 필요가 없는 수상도시를 만들자는 것.


정국흔들 ‘깜짝 합의’ 나올까  경향신문


노무현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회동을 하루 앞둔 6일 정치권은 긴장감이 흘렀다. 이번 회담이 향후 정국을 가를 분수령이란 점에서다.


양측은 사전 실무조율 끝에 민생·경제, 정치개혁, 외교안보, 정기국회 협력 등 4가지 의제를 압축했다. 대연정 등 정치현안 중심의 청와대와 민생·경제 등 ‘정책’ 맞불을 시사해온 한나라당의 접점인 셈이다.


◇대연정의 향배는=정치분야 의제로 ‘상생과 타협의 정치 실현 방안’을 정한 것은 대연정 문제에서 비켜서겠다는 한나라당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입장차가 큰 대연정을 직접 거론하기보다는 지역구도 해소라는 ‘명분’에서 대화의 지점을 찾은 것이다. 특히 박대표는 지역구도 해소 방안으로 ‘행정구역 개편’을 역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회찬 "한나라당 로마제국처럼 망할 것"  오마이뉴스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6일 저녁 창원대 사림관 강당에서 열린 시국강연회에서 한 말이다. 노 의원 강연회는 경남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음)와 경남민언련, 창원대 총학생회가 공동으로 마련했고, 태풍이 오는 속에 청중들이 강당을 가득 메웠다.


노 의원은 'X파일'을 '태풍'에 비유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태풍이 지나가면 하늘과 바다가 맑아진다. 태풍이 지나가면 피해가 많이 발생하지만, 바닷물이 완전히 뒤바뀔 정도로 쓸어버려야 균형이 잡힌다. 이것은 놀라운 자연의 섭리다. 'X파일'이야말로 우리사회의 치부를 드러낸 태풍과 같은 것이었다. 그 파일에 등장하는 인물만 운명이 달라지는 게 아니라 국민들의 운명도 달라지게 된다."


노 의원은 삼성으로부터 떡값을 받은 검사들의 공소시효가 끝나지 않았기에 수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입주권에도 과세..재개발 타격 클 듯  연합뉴스


정부가 그동안 주택에서 제외돼 온 재건축.재개발 조합원 입주권을 주택수에 포함시켜 양도소득세 과세시 반영하기로 함에 따라 입주권 소유자들의 세금부담이 재건축.재개발 입주권이 주택으로 계산되면서 입주권 보유자들이 대거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으로 편입되거나 1가구1주택 비과세 대상에서 제외돼 이들의 세금 부담이 대폭 증가할 수 밖에 없게 됐다.

특히 조합원 지위양도가 제한된 재건축과 달리 별다른 제한이 없는 재개발의 경우 세금 부담으로 인해 입주권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노래연습장 업주들, 캔맥주 판매허용 촉구  연합뉴스


노래연습장 업주의 온라인 모임인 `전국노래방사업자모임' 회원 50여명은 6일 오후 서울 종묘공원에서 집회를 열어 노래연습장에서 캔맥주 판매를 허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업소를 찾는 손님 대부분이 맥주를 주문하는 게 현실인데 업주 입장에서는 생존권을 위협받으면서까지 손님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다"며 "운동경기장에서도 자연스럽게 마실 수 있는 맥주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 정연숙 대표는 "손님이 몰래 술을 반입해도 업주가 처벌 받는 것은 억울하다"며 "몰래 캔맥주를 파는 상황에서 손님이 `도우미'를 요청하면 신고가 두려워 거절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맥주판매 금지가 퇴폐영업을 부추긴다"고 말했다.


한나라 "서울시장 지망생 덕분에…"  한국일보


요즘 한나라당에선 “서울시장 지망생들 덕분에 당이 돌아간다”는 말이 나돈다. 내년 서울시장 선거를 겨냥하고 있는 의원들이 튀는 정책과 아이디어를 경쟁적으로 내놓으며 이미지와 지명도 제고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 당에 쏠리는 시선도 많아졌다.


맹형규 정책위의장은 지난달 말 노무현 대통령의 대연정 공세에 대한 당의 무대응 입장을 깨고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호남과 충청 등의 반노 우국정치세력의 결집을 주장했다. 그는 6일 김대중 컨벤션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데 이어 광주학생독립운동 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학생의 날’(11월3일)을 ‘학생동립운동기념일’로 바꾸자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고유가·불황시대…역발상 마케팅 각광  세계일보


9월말 결혼을 앞두고 한창 예식 준비에 바쁜 우모(28·여)씨는 최근 사촌언니가 결혼식 때 입었던 웨딩드레스를 고쳐서 입기로 했다.


경기불황으로 예식 비용을 최소화하기로 한 우씨지만 평생 한 번 입는 옷이라 비싸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웨딩드레스를 사거나 빌릴 생각이었다. 하지만 웨딩드레스 한 벌 가격이 300만∼400만원, 빌릴 경우도 100만원 이상이라는 것을 알고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우씨는 친구로부터 웨딩드레스 리폼으로 유명하다는 서울 논현동 J웨딩드레스점을 소개받고 얼마 전 10만∼20만원 대의 싼 가격에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의 웨딩드레스를 맞출 수 있었다.


작년 챔프 현대 '꼴찌후보' 몰락  스포츠한국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고 했다. 하물며 1년을 못 버틸까. 그러나 현대의 경우에는 이런 속설이 들어맞지 않는 것 같다.


지난해 챔피언 현대가 걷잡을 수 없는 추락을 거듭하며 꼭 1년만에 꼴찌 추락의 위기를 맞았다. 6일 현재 8위 기아에 1.5게임 앞선 7위. 언제라도 자리바꿈이 가능한 치욕적인 순간이다.


지난 96년 창단한 현대의 야구사는 초창기부터 90년대까지 프로야구를 호령했던 해태에 버금갈 정도로 화려하다.


페넌트레이스가 양대 리그제로 펼쳐졌던 99, 2000년을 제외하고 가장 부진한 성적이 97년의 6위. 10년동안 한국시리즈 우승만 4차례를 했을 만큼 강팀으로 군림했다.


이제 남은 경기는 10게임. 기아와의 승차가 1게임에 불과하듯이 6위 LG와도 1게임차이 밖에 나지않아 상승할 수 있는 여지는 얼마든지 있다.


태풍 `나비` 영향 벗어나  mbn


오늘은 전국이 제14호 태풍 '나비'의 영향을 받은 뒤 점차 벗어나면서 흐린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영남과 강원지방에서는 비가 온 뒤 남서쪽지방부터 차차 개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등 전국이 17도에서 22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등 전국이 24도에서 28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서해남부 전해상에서 오전에 3 내지 9m로 일다가 오후에 조금 낮아지겠습니다.


그 밖의 서해중부 해상에서는 1 내지 2.5m로 비교적 낮게 일겠습니다. 오늘까지 예상강수량은 서울, 경기와 제주 등이 5 내지 30mm, 강원 영서와 호남지방이 10~40mm, 많은 곳은 6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해안지역을 제외한 영남이 20~80mm, 강원 영동과 영남 해안이 5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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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석 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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