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타결소식이 전해진 후 열린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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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FTA 협상 무효, 협상내용 전면공개, 국민투표 즉각 실시 촉구
한·미FTA 타결소식이 전해지고 하루가 지난 3일 순천시청 광장에서는 한·미FTA 전면무효화를 주장하고 나선 한·미FTA저지 순천시운동본부 회원들이 모인가운데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을 주관한 한·미FTA 저지 순천시운동본부는 “2007년 4월2일은 제2의 을사조약 체결일이요 미국의 식민지임을 만천하에 선포하는 치욕의 날이다.”고 주장하면서 한·미FTA의 전면 무효화와 협상내용을 전면 공개하고 이와 더불어 국민투표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경제를 살린다는 미명하에 국민의 의견과 주장을 무시하고 퍼주기, 굴욕, 졸속, 국가경제 파탄 협정인 한·미FTA를 끌어와 국민의 눈과 귀를 가로막고 미국의 강압과 협박, 강요에 굴복하여 제2의 식민의 시대를 만들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한편 한·미FTA가 지난 2일 극적으로 타결이 이뤄진 상태에서 섬유와 자동차 그리고 부품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에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농산물과 축산, 그리고 의약품 등 몇 가지 품목에 있어서는 많은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미간의 자유무역이 이뤄지느냐? 이뤄지지 않느냐? 는 국회에서 비준이 통과돼야 만이 가능한 일로 실질적인 협정체결은 내년이나 내 후년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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