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한·러 메카노케미스트리공동기술연구소 개소

기사입력 2007.04.02 15:10 조회수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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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2일 순천대 70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니콜라이 랴호프 러시아 메카노케미스트리연구소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러 메카노케미스트리 공동기술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

 

 

‘메카노케미스트리 기술’이란 물리·화학적 반응을 통해 100만 분의 1을 뜻하는 마이크로(㎛) 단위로 분쇄한 미분체에 활성화를 줘 입자에 기능성을 부여하는 공법이다.


국내에선 아직 미개척 분야로 신기술이지만 미국과 일본, 독일, 러시아 등에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활발한 연구개발로 결과물을 사업화하는 단계에 와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러시아 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05년 9월 박 지사가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주 메카노케미스트리 연구소를 방문, 도와 메카노케미스트리 연구소간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그 후속 조치로 지난해 3월 ‘러시아 우수과학자 초청 워크숍’ 개최와 국제 과학기술협력재단 간 협약체결 등 다각적인 해외 연구소 유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 이번 국내 최초로 공동기술연구소를 개소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 박 지사는 “과학기술 인력과 많은 신기술을 보유한 러시아와 메카노케미스트리 신기술 연구를 수행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는 새로운 기회이자 도약의 전기가 될 것”이라며 “전남도는 이제 순천의 메카노케미스트리 공동기술 연구소를 비롯한 나주의 생물산업지원센터, 화순의 생물실험연구센터등과 같은 연구센터를 갖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국가에도 기여하고 지역산업도 발전할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을 꾸준히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랴호프 연구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있다.

앞으로 연구소는 오는 2012년까지 연구인력 30명을 구성·운영하면서 ‘태양복사에너지의 변환과 고밀도 열에너지의 축적기술’, ‘나노 분말을 이용한 금속과 합금 변형기술’, ‘아스피린 변형기술’, ‘농업용 온실필름 빛 발산 첨가제’, ‘효과적인 자동차 열규제 코팅기술’, ‘볼텍스 기술을 이용한 조미네랄 처리 기술’ 등을 개발하게 된다.

 


이와 관련, 도는 전남생물산업연구센터 등 산하 연구센터와 연계해 메카노케미스트리 기술개발을 통한 첨단 신기술의 우위를 확보해 나갈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비 30억원과 도비, 러시아 측 및 참여기업 부담금 등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구 결과물을 사업화함으로써 30여개 연관기업 유치와 연 3000억원 이상의 매출실적과 500여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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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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