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농업대학 수료자들에 대한 후속지원 절실

기사입력 2007.03.31 10:28 조회수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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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농업대학 제6기 수료생들

 

- 순천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32명 한국벤처농업대학 수료


순천시는 지난 2003년부터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교육을 통해 정부에 의존하는 농업이 아닌 개개인의 아이템과 창의력을 개발하여 첨단농업으로 발전시키고 전문 농업인력을 양성 농업계 CEO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한국벤처농업대학에 지원하는 지역민들에게 수강료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벤처농업대학에서는 올해 제7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순천시는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2명의 농민들이 이곳을 수료했거나 올해 4월 수료(7명)를 앞두고 있다. 순천시는 한국벤처농업대학에 지원하는 우리 지역 농민들에게 1인당 90만원의 수강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그동안은 지원자에 한해 모두 수강료를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한국벤처농업대학에 지원한 농민들 중 합격한 3명의 농민에게만 수강료를 지원할 계획이지만 아직 몇 명의 농민들이 지원을 했는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순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라남도에서 순천시가 처음으로 지역 농민들을 한국벤처농업대학에 보냈으며 그 후로 타 지자체에서도 지역농민들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순천시에서 한국벤처농업대학을 수료한 농민 중 스타 벤처농업인 한사람이 뜨면 순천농산물도 같이 뜰 수 있다.” 고 말했다.


하지만 순천시의 경우에는 한국벤처농업대학을 수료한 지역농민들에 대한 후속 지원이 뒷받침이 되지 않고 있어 벤처농업에 관심이 있고 아이디어와 창의력이 있어도 섣불리 벤처농업에 뛰어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강료 2백7십만원(3명, 1년) 순천시의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난 2003년부터 한국벤처농업대학에 지역농민들을 보내고 있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제대로 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이유로는 후속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예로 나주(배)나 보성(녹차), 광양(매실), 성주(참외)처럼 지역이름만 듣더라도 생각나는 지역 특산물이 한가지씩은 있다. 하지만 순천시는 딱히 떠오르는 지역 특산물이 없다.


그만큼 순천시가 농업에 투자가 소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올해도 순천시는 한국벤처농업대학에 입학한 지역 농민 3명에게 수강료를 지원할 예정이고 올해 4월 7명이 수료를 앞두고 있다.


또 매주 목요일 원협 3층에서는 한국벤처농업대학을 수료한 농민들이 저녁 7시30분부터 함께 모여 주경야독을 하면서 회원들끼리 정보도 교환과 토의도 하면서 지역 농업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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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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