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순천시지부, 186일만에천막농성투쟁 끝내

기사입력 2007.03.27 16:18 조회수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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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노조 순천시지부와 순천민중연대, 순천시농민회는 27일 한미FTA 공동상황실 및 공무원 노조 공동투쟁본부 천막농성장을 정리한다는 기자회견을 갖고 186일간의 천막농성투쟁을 끝냈다.

 

▲ 천막사무소를 철거하는 공무원노조

공무원노조 순천시지부와 민중연대, 농민회는 기자회견에서 한미FTA협상이 본격화되는 것을 막고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을 외치고자 천막농성에 돌입하였지만,

 

순천시는 사무실 폐쇄, 노동조합 탈퇴강요, 조합비 이체 차단, 지역여론을 모아 전달한 시민단체의 중재안과 순천시의회의 중재안 전면 거부, 노동조합 운영위원들에 대한 파면.해임 등 비도덕적적 노조 탄압으로 맞섰다고 주장했다.

 

 

또한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해 9월 5일 농민들이 요구한 한미 FTA에 대한 분명한 입장에 대해 이렇다할 답변도 하지 않고 한미 FTA순천시 운동본부 공동상황실을 무법, 폭력적으로 철거하려 하여 순천지역사회가 일구어온 민주적 질서와 화합정신을 훼손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무원노조는 순천시민들과 더 큰 하나가 되어 끝나지 않는 한미FTA 투쟁을 대시민적으로 확대시켜 나가고 공무원노조 운영위원들의 파면해임 철회와 원직복직 실현, 공직사회 개혁 및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새로운 투쟁을 전개하기 위해 천막농성을 정리하게 되었다고 입장을 표하고 순천시청앞 천막농성장을 철거했다.

 


공무원노조 순천시지부는 2002년부터 순천시청 4층을 노조사무실로 사용하던 것을 행정자치부의 지령에 따라 2006년 9월 22일 폐쇄조치된 것을 계기로 순천시청 앞 주차장에 천막을 설치하고 노조원 강제 탈퇴 철회, 조합비 이체 금지 철회, 노조 사무실 개방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여왔다.

 

▲ 천막 철거후 정리된 시청의 앞

이에 대해 작년 12월 27일에는 순천시 관내 기관.단체가 공무원노조의 시청 앞 광장 장기 천막농성에 관련해 합법노조 전환 촉구와 농성철회 대시민 호소문과 성명서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는 등 시민들의 천막농성의 반대의견도 높게 나타난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무원노조 순천시지부는 앞으로 순천시청 근처 건물에 사무실을 얻어 좀더 체계적인 투쟁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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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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