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큰 봄철 안개 낀 도로 운전 주의

기사입력 2007.03.11 08:37 조회수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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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포근하던 날씨가 지속되더니 꽃샘추위가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찾아와 소아과 병원에는 감기에 걸린 어린이들이 많이 보이고 화단에는 여유롭게 입을 조금씩 벌리고 있던 목련꽃이 차가운 기온으로 인해 더 이상 입을 벌리지 못하고 멈춰있는 모습이 너무나 애처롭게 보인다.

  

또한, 기습폭설로 인해 충남 공주에서 논산 방향으로 운행하던 차량 20여대가 처음 추돌한 뒤 짙은 안개로 사고처리 현장을 보지 못한 다른 차량 20여대가 잇따라 추돌하며 뒤이어 2건의 추돌사고가 추가로 발생하여 16여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안타까운 기사를 접하는 등 밤낮의 온도차이가 많이 나는 봄철에는 안개가 자주 끼기 때문에 출퇴근 등 차량 운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주변에 산림이나 호수 등이 있으면 안개가 자주 끼어 있어 연쇄 추돌 사고나 대형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으며 안개 낀 도로에서의 운전은 초보자뿐만 아니라 숙련된 사람이라 해도 운전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안개 낀 도로를 운행할 때는 시계가 좁으므로 감속을 해야하며 차의 흐름을 파악할 수 없는 커브 길에서는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면서 천천히 주행하고 차폭등이나 안개 등을 켜서 내 자동차의 존재를 다른 자동차의 운전자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상대방 운전자가 내차로부터 위험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중앙선보다는 바깥쪽 차선으로 주행하고, 앞차의 미등이나 차선, 그밖에 가드레일 등을 기준으로 삼아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 뒤따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와이퍼와 실내의 서리 제거기를 가동시켜 앞 유리를 깨끗이 하고 안개가 많이 낀 날은 시야만으로는 상황 판단이 어려우므로 창문을 열어놓고 시각뿐 아니라 청각까지 동원하여 판단하는 등 안개 낀 상태에서는 늘 다니던 길이라고 해도 평상시 보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렇듯 운전 여건이 나쁜 안개 지역이라 해도 몇 가지 안전운전 요령만 익혀둔다면 갑작스런 돌발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처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한순간의 교통사고로 행복했던 가정이 슬픔으로 변해버린 모습을 수없이 지켜봐왔다. 자동차를 운전할 때는 당일 일기예보나 주행하고자 하는 도로 사정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안전운전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여 우리가정의 행복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여수소방서 방호과 지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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