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13일부터 14일 양일간 덕연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신규위원과 간사,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역할에 따라 차별화된 주민자치 리더십 교육을 실시 한다.

2007년의 주민자치 리더십 교육은 교육자체가 주민자치위원회의 실천역량이 될 수 있도록 자치위원회에서 맡고 있는 각자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과정으로 운영되며, 참여형 워크샵과 사례 위주의 강의로 철저하게 참가자 위주의 방법으로 운영된다.

새로 활동하게 된 신규주민자치위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내에서 자신의 사명감과 역할의식, 지역사회와 공동체 의식 등을 주제로 타 읍,면,동 자치위원들과 " 친교와 주민자치센터의 활성화"라는 과제를 실행해보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이번 신규위원과정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간사과정, 공무원과정, 위원장과 임원을 대상으로 한 지도자 양성과정 등 그 역할에 따라 차별화된 리더십과 직무설계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시의 이런 차별화된 주민교육은 그간 지역별로 실시한 주민자치대학과 함께 새로운 주민자치의 도약을 예고한다.

그 동안 순천시가 주민자치위원의 역할과 마을만들기 등을 주제로 지역에 대한 현장학습 위주의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주민자치대학은 각 읍면동별로 순회하는 지역별 교육이었다.

이와는 달리 이번「순천시 주민자치 리더십 교육」은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신규위원과 간사, 담당 공무원들을 위한 기본적인 과정으로 역할에 따라 구분하여 실시하는 맞춤형교육이다.

이번 교육을 준비한 시 담당 과장은 그 동안 주민자치대학이 자기 지역의 결속력과 자치의식을 강화하였다면 2007년의「주민자치 리더교육」에서는 자기 동네와 마을 뿐 만 아니라 순천이라는 지역사회를 바라보며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과정이며, 타 주민자치센터와도 활발하게 교류와 연대를 강화해 서로간의 멘토링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과 친교의 장을 자주 마련해 그 속에서 지역사회를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토론해 주민들끼리 지역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 교육은 지역별 교육과 역할별 교육이 병행 운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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