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선미 기사입력 2006.09.22 07:57 조회수 1,085 댓글 0 그대 얼굴 바라보다가 동그라미 그렸고 당신 모습 떠올리다가 곡선미를 보았다 머리칼에서 발끝까지 흐르는 곡선은 거침없이 그어지다가 작은 동그라미로 이어 진다 둥근 달로 떠오른 그대 보다가 눈별. 코별. 입별. 귀별을 찾았고 언 듯 언 듯 어머니별도 스친다. 가늘다가 굵어지고 짧아지다 길어지고 뭉쳤다가 떨어지고 서로가 얼싸안다가 가슴으로 껴안다가 곡선을 만끽하고 있다 숨겨둔 젖무덤은 쌍곡선을 긋다가 물의철학 교과서 되고 곡선미를 가르치고 있다. 순천인터넷뉴스 칼럼리스트 시인 김 용 수 [순천인터넷뉴스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저작권자ⓒ인터넷핫뉴스 & schi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강하나 배우, 일본 정부 ·K-스타일이 이끄는 다채로운 패션문화 패션코드 2020 S/S 참가사 모... ·20세기의 가장 극적이고 매혹적인 서사시 ‘더 블루스 THE BLUES’... ·재일교포 일본 실력파 배우 ‘강애숙’ 1인극 열려..‘디테일함과 감정연기... ·9~10월 전남 전역서 수묵 향연 펼쳐진다 ·지리산 대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 보수복원 회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