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저탄소 벼 무써레질 재배 연시회 성료

벼 무써레질 재배, 농번기 노동력 분산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 효과
기사입력 2024.04.22 17:56 조회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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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농촌인구 감소 문제 해결과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지원을 위해 지난 18일 농업기술원 벼 시험포장에서 농업인, 농협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벼 무써레질 재배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율주행 이앙기 연시.jpg

 

이번 행사는 저탄소 벼 재배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업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혁신적 기술들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핵심 기술로는 벼 무써레질 재배, 비산저감 AI 노즐 드론 방제 기술과 자율주행 이앙 등 최신 농업 기술이 소개됐다.

 

또한 지금강(주) 등 7개 농기계 회사들이 저탄소 농업기술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균평기, 드론, 자율주행 이앙기 등 다양한 농기계 전시와 시연을 선보였다.

 

국립식량과학원과 전남농업기술원이 공동으로 연구 중인 무써레질 재배 기술은 논에서 써레질 대신 마른 로터리와 균평 작업 후 물을 대고 이앙하는 재배 방법으로 본답 작업기간을 기존 10~12일에서 5~6일로 단축하고, 써레질 횟수 또한 기존 2~3회에서 1~2회로 단축이 가능해 노동력을 분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농업분야 주요 온실가스인 메탄 발생량 또한 3.3%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공기흡입형 AI 노즐 부착 드론은 약제 살포시 약제 용액에 공기를 주입해 작물 표면 부착률을 4배 향상시켜, 벼 병해충 방제 효과를 40% 높이고 약제 비산을 30% 감소시키는 기술이다.

 

특히 자율주행 이앙기는 최첨단 GPS와 AI 기술을 접목해 모내기 작업의 정밀도를 높이고 기존 작업과 비교해 노동력과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박용철 전남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앞으로도 저탄소 농업기술 개발·보급에 앞장서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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