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청소년문화의집, 세월호참사 10주기 4·16 세월호 기억순례를 떠나다

기사입력 2024.04.03 13:51 조회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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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봉선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민기)은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이해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약속하는 “진도 팽목항으로 떠나는 REMEMBER 4·16 세월호 기억순례”를 청소년들과 3월 30일 다녀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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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순례는 진도 임회면에 위치한 ‘세월호 기억숲’에서 출발해 4.16km 떨어진 ‘팽목항’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순례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팽목 기억관과 세월호 등대를 찾아가며 참사의 아픔을 공유하고, 사회적 참사를 이해하며, 여안전한 대한민국을 기원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기억순례 마친 청소년들은 지난 2023년 12월에 개관한 진도 국민해양안전관에서 소화기체험, 풍수해체험, 지진체험, VR체험, 선박 대비(경도) 체험, 응급처치(CPR) 등 재난체험 교육을 받는 시간도 갖었다.

 

이번 기억순례는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이하는 봉선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들의 참여형 세월호 기억행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오는 4월 되면, 순례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진도와 목포에서 느꼈던 감정들을 토대로 ‘문화행동 S#ARP’ ‘봉선청소년문화의집’과 세월호 기억공간 만들기, 영화제, 거리캠페인, 추모문화제 등의 세월호 기억행동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류원빈(송정중학교 2학년) 청소년은 “세월호 10주기를 기억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신청했다. 무거운 분위기보다는 오히려 따듯하고 소중한 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 세월참사는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사건이고, 앞으로 10년, 20년이 지난 뒤에도 잊지 않고 계속 기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기억순례를 진행한 봉선청소년문화의집의 정민기 관장은 “세월호참사 당시 우리는 잊지않고 기억하고 행동하겠다는 했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청소년들과 기억하고 행동하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광주광역시봉선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단체인 문화행동 S#ARP이 광주광역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시립 청소년수련시설로 '자치와 자립', ‘생활기술’ '시민성'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더 나은 삶을 디자인할 수 있는 경험을 쌓는 청소년 창의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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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광주광역시봉선청소년문화의집과 운영단체인 문화행동 S#ARP은 4월 13일(토) 오후 2시부터 5·18민주광장에서 세월호참사 10주기를 ‘광주청소년기억문화제’를 개최한다.

 

청소년기억문화제에서는 세월호참사의 아픔과 사회적참사를 이해할 수 있는 전시와 함께 세월호참사를 기억하고 안전사회 만들기를 약속하며 청소년들이 준비하는 참여부스와 청소년 거리공연 그리고 세월호 참사의 진실과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약속하는 청소년들의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플래시몹 등이 펼쳐진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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