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곤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 ‘시민과 당원의 지역위원회를 위한 7가지 혁신안 발표!’

유능하고 민주적인 지역위원회를 통해 더 나은 목포 만들 것
기사입력 2024.02.01 19:14 조회수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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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곤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오늘(31일) 유명무실했던 지역위원회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시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지역위원회로 거듭나기 위한 6대 실천공약을 제시했다. ①지역위원장의 시·도의원 줄세우기 근절, ②단절된 당정협의 복원, ③지역민원 청취를 위한 가칭 ‘목포 시민의 날’ 개최, ④상무위원회 정례화를 통한 민주적 지역위원회 운영, ⑤동협의회 역할의 확대 및 활성화, ⑥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실시, ⑦‘반성과 혁신위원회’설치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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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더불어민주당 목포 지역위원회는 소속 당원 간 협의체라는 본연의 목적을 상실한 채 현역 의원의 시도의원 줄 세우기 수단이자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당헌과 당규에 따르면 지역위원회는 해당 지역 소속 당원의 협의체로서 당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위한 직위와 역할은 각급 지역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상향식으로 결정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목포 지역위원회의 경우 상향식 당 운영과 지방자치라는 당헌·당규의 취지를 구현하지 못하고 현역 의원인 지역위원장과의 친소관계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최일곤 예비후보는 “지역위원회는 목포 시민과 권리당원이 주인인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지역위원회의 체질과 운영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지역위원장의 시·도의원 줄 세우기 행태부터 근절한다. 지역위원장이 지방선거 공천권을 무기로 지역구민의 여론에 부합하는 사람보다는 자기 사람을 심는 데만 치중한다는 비판은 정당과 지역을 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문제다. 시·도의원을 정치적 하수인으로 보는 구시대적 인식에서 벗어나 이들을 지역발전을 위한 정치적 동료로 본다는 것이 최 예비후보의 구상이다. 이러한 인식을 기반으로 지방의원 공천은 철저히 실력과 성과, 그리고 시민의 지지를 근거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지난 지방선거 대패로 단절된 당정협의를 복원할 계획이다. 지역위원장과 시장의 소속정당이 다르고 개인적 관계가 껄끄럽다는 이유로 당정협의가 중단됨에 따라 목포시가 중앙 정부 예산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하고 시정운영을 견제하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대안이다. 최 예비후보는 당정협의 복원을 통해 시 운영에 시민과 당원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시민들의 정치적 효능감을 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지역민심 청취를 위한 가칭 ‘목포 시민의 날’도 개최한다. 현재 목포 지역위원회는 시민의견 청취를 위한 정례화 된 소통 창구를 운영하지 않고 있어 지역구 국회의원, 시·도의원에게 현안과 민원을 전달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목포시 산하 23개 동을 2주에 한 차례씩 찾아가 각 동의 민원을 발굴하고 현안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비정기적으로 개최하던 상무위원회 개최도 정례화된다. 더불어민주당 당규상 상무위원회는 지역대의원대회 대의원 선임, 비례대표 자치구 시의원 후보자 순위선정, 지역위원회의 주요 당무 처리 등 상향식 당 운영을 위한 핵심 대의기구다. 지금까지는 지역위원장이 비정기적으로 소집해 열려왔고 이로 인해 일상적인 당무의 민주적 의결과 처리가 쉽지 않았다. 향후 정기적으로 상무위원회가 개최되면 당원의 의사가 지역위원회 운영에 더 확고히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미미했던 동협의회의 역할도 강화된다. 동협의회는 지역위원회의 조직 활성화와 정책개발을 위해 지역위원회 산하에 두는 기구로 협의회장은 조직 활동과 회의결과 및 기타 사항을 지역위원장에게 보고할 의무가 있다. 최 예비후보는 “동협의회는 지역주민의 여론을 가장 세밀히 포착해 당에 전달하는 최일선 조직”이라며 “동협의회를 활성화해 시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적재적소에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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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예비후보는 아울러 문화, 예술, 체육활동을 중심으로 한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해 지역위원회가 단순히 정당의 의사결정 기구에 머물지 않고 목포 시민의 민주적 역량을 재고하고 시민의 여론이 모이는 아고라로 기능하게 할 것이라는 구상을 천명했다.

 

눈에 띄는 것은 지역위원회 산하 ‘반성과 혁신위원회’신설이다. 지난 4년간 민주당이 민생현안 해결과 갈등 조율이라는 역할을 하지 못한 데 대한 시민들의 비판여론이 거센 가운데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정치 실종에 대해 반성하고 필요한 역할을 기꺼이 감당하겠다는 최 예비후보의 구상이 담긴 공약이라는 평가다.

 

최일곤 예비후보는 “7가지 혁신안의 핵심은 지역위원장의 지역위원회를 시민과 당원의 지역위원회로 쇄신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유권자들의 정치적 효능감을 높이고 민주당의 지역 내에서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최 예비후보는 “다년 간의 국회 활동을 통해 각 지역위원회를 운영해 본 경험이 있다”며 “지역위원회가 얼마나 민주적이고 유능한지에 따라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는 정도가 다 달랐다. 국회의원이 되면 우선 지역위원장으로서 지역위원회 체질을 개선해 더 나은 목포를 만드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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