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대 도의원, 전남교육청의 교장공모제 축소 안된다

김대중교육감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기사입력 2023.11.09 11:14 조회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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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박형대의원(장흥1, 진보당)은 지난 11월 8일(수) 구례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교육청의 교장공모제 축소를 질타하면서 제도의 긍정성을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231109 박형대 의원, 행정사무감사 사진.jpg

 

교장공모제는 승진 중심의 교직 문화를 개선하고 단위 학교의 자율화와 책임경영을 실현하고자 200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제도 도입으로 교장 임용의 다양성과 개방성이 확대됨으로써 학교 구성원의 운영 참여와 민주화가 높아졌고, 교육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작은 학교가 많은 전남의 경우 교장공모제는 학교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교육의 지평을 열어가면서 지역사회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이날 박형대 도의원의 질의에 답변한 구례 용방초 교장(이장규)은 “학교와 지역사회를 살리는 차원에서 교장공모제는 큰 의미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되고 확대되어야 할 부분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현재 전남교육청의 축소 정책을 이해할 수 없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전남교육청의 교장공모제 현황에 자료에 의하면 2021년 초등 50개교, 중등 44개가 운영되었지만, 올해는 초등 40개교, 중등 36개로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박형대 도의원은 “2027년이 되면 전남 초등학교의 60%가 작은학교가 해당될 정도로 교육 환경이 열악해지는 상황에서 학교의 열의와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교장공모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제도 확대를 주문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지적을 통해 전남교육청에서 교장공모제에 대한 평가와 확대여부가 진지하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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