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영암소방119안전센터 오교민 소방교...사고시 출혈 응급 처치

기사입력 2014.03.17 10:45 조회수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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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급출동을 하다보면 각종 사고현장에서 다양한 출혈환자를 자주 접하게 된다.

 

출혈은 체내의 혈액이 동맥, 정맥, 모세혈관으로부터 외부로 유출되는 것이다. 출혈의 경우는 체내 밖으로 보이는 외부출혈, 장기 등에 출혈이 보이는 내부출혈로 구분된다.

 

정상 성인은 체중의 7%(70ml/kg)에 해당하는 혈액을 체내에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혈액량의 10% 이상이 출혈하게 되면 위험하게 된다. 특히 유아는 30ml 정도의 소실로도 쇼크(실신)에 빠질 수 있어 신속한 지혈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지혈 방법은 가장 보편화된 방법으로써 출혈되는 상처부위를 거즈나 거즈가 없을 경우에는 깨끗한 수건으로 덮고 손으로 직접 압박하는 방법이 있으며 출혈이 멈춘 후에는 거즈를 덮고 압박붕대로 감아준다.

 

만약 출혈이 멈추지 않으면 혈액이 묻은 거즈를 제거하지 말고 새 거즈를 추가로 덮어 붕대로 한차례 더 감고 손으로 출혈부위를 더 세게 압박해 본다. 또 사지에서 출혈이 있을 경우는 출혈 부위를 심장보다 높여줌으로써 출혈량을 줄일 수 있다.

 

이와함께 출혈을 멈추기 위해 지혈대를 사용할 수 있으나 여러 가지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 사용되어야 한다.

 

특히 지혈대는 출혈이 멈추지 않을 때 사용되는 방법으로 신경이나 혈관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팔이나 다리에 괴사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일정한 시간마다 지혈대를 풀어서 출혈부위 조직의 괴사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혈대 이용은 최후의 수단으로 지혈이 어려운 절박한 상황 하에서만 활용되어야 하며 지혈시간을 반드시 표기해 일정한 시간마다 풀어주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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