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경 초빙교수, “광주형” 문화예술·관광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회생과 일자리 창출 방안 제시

기사입력 2023.08.30 16:53 조회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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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전당을 허브로 “광주형 문화예술·관광 비즈니스 모델” 제시

광주형 민속관광단지, 광주 최초의 아쿠아리움, 윤정희·천경자 등 스타의 거리 조성 등 참신한 제안 많아

 

내년 4월에 있을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광주동남을 선거구에 출마 예정인 광주은행 최초의 여성 임원을 지낸 금융경제전문가 김해경 남부대 초빙교수 (김해경 우먼리더십 대표, 이하 교수)는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광주형 문화예술·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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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경 우먼리더십 대표 남부대 초빙교수

 

김 교수는 8월 30일 (수), 광주광역시청 기자회견실에서 그동안 지역 현장 곳곳을 발로 뛰며 주민들과 소통·공감하면서 지역 현안 사항을 청취하고 발굴한 맞춤형 정책과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광주만의 역사·문화·예술을 살린 문화예술 및 관광 산업을 육성하고 활성화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면서, 이를 실현할 구체적 방안을 정리했다.

 

광주의 경제 발전을 위한 “김해경표” 광주형 문화예술·관광 비즈니스 모델은 ▲광주형 민속관광단지 조성, ▲윤정희·천경자 등 스타의 거리 조성, ▲동부경찰서의 예술 창작/전시 공간 재탄생, ▲비움박물관의 민속관광단지 내 확장/이전, ▲충금지하상가(또는 남광주시장) 내 광주 최초 아쿠아리움 유치, ▲무등산수박마을의 6차산업단지 조성, ▲ 지산동 지산유원지 인근 관광숙박단지 조성, ▲광주 푸른길 눈축제, 단풍축제 개최, ▲광주천 르네상스, ▲광주문화해설사 양성, ▲국제한류학교 설립 등이다.

 

1. “광주형 민속관광단지 조성”은, 아시아문화전당 인접한 지역에 한옥호텔, 전통 정원, 공연장, 한식, 한복, 한방, 한소리, 놀이마당, 수공예방, 전통체험장 등을 조성해서 마한, 백제를 시작으로 하는 호남과 광주만의 전통 역사문화예술을 담아낸다.

 

2. “윤정희·천경자 등 스타의 거리 조성”은,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윤정희 배우, 천경자 화백의 모교인 전남여고 인근에 문화예술 콘텐츠가 지역 스토리텔링을 거쳐 관광 자원이 되도록 윤정희의 거리, 천경자의 거리를 조성한다. 윤정희국제영화제, 천경자미술관 유치도 가능하다.

 

3. “동부경찰서의 예술 창작/전시 공간 재탄생”은, 아시아문화전당과 예술의 거리와의 흐름을 방해하는 동부경찰서를 이전하고, 그곳을 광주·전남 작가들 예술 창작 활동과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예술의 거리를 되살린다.

 

4. “비움박물관의 민속관광단지 내 확장/이전”은, 이영화 관장이 50여 년 동안 모은 민속품 3만여 점이 소장 전시된 비움박물관과 협의를 거쳐 지자체 공동 운영체제로 바꿔 광주형 민속관광단지 내로 확장 이전하면서 관광 활성화를 꾀한다.

 

5. “충금지하상가(또는 남광주시장) 내 광주 최초 아쿠아리움 유치”는, 공실이 많고 죽어가는 지하상가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써 광주 최초의 아쿠아리움을 유치하여 관광 쇼핑, 먹거리를 연계하여 관광 명소로 만든다.

 

6. “무등산수박마을의 6차산업단지 조성”은, 광주호 인근에 무등산수박 개량품종 생산지 특구를 조성하고 무등산수박을 원료로 한 에이드, 소주, 샴페인, 빵, 기정, 약과 등을 만들어 파는 도농형 6차산업단지로서 광주를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개발한다.

 

7. “지산유원지권 관광숙박단지 조성”은, 오지호 화가·문병란 시인·이한열 열사 등 유명 문화예술인과 민주열사 그리고 수령 200년 당산나무제가 있는 이곳을 단순한 도시재생사업에 그치지 말고 이를 소재로 스토리텔링하여 문화예술이 특화된 게스트하우스 중심의 관광 숙박단지로 조성한다. 또한 무등산수박을 상징하는 빨간색 기와지붕으로 재정비하여 ‘광주의 스위스 마을’로 거듭나게 한다.

 

8. “광주 푸른길 눈축제, 단풍축제 개최”는, 광주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하는 푸른길을 공원과 산책로로만 활용하지 말고 한발 더 나아가 눈축제, 단풍축제를 개최함으로써 푸른길을 활성화시키고 지역주민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자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소로 만든다.

 

9. “광주천 르네상스”는, 광주천변의 가로등 등 경관을 아름답게 재정비하고 가칭 ‘Fish 불꽃 축제’, 콘서트 등 문화행사와 연계하여 천변 인근의 시장과 상가의 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인근 양림근대역사마을과 연계하여 관광 시너지효과도 꾀한다.

 

10. “광주문화해설사 양성”은, 광주의 퍼스트 임프레이션(첫 인상)을 주는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광주 문화, 관광 안내, 에티켓 등을 교육해서 광주문화해설사로 양성함으로써 광주의 친절도를 한 단계 더 레벨-업 시킨다. 

 

11. “국제한류학교 설립”은, 아시아문화의 허브 도시를 표방하는 광주의 미래 결정체로서 국제한류대학을 설립해 남도 전통문화부터 지금의 K-팝까지 배우고 익힐 수 있게 하여 한류 문화 중심의 광주로 국제적 브랜드화를 꾀한다.

 

광주형 문화예술·관광 비즈니스 모델과,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차후 설명회 및 정책자료집에서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경제유발효과를 전주 한옥마을의 사례로 기대효과를 가늠해보면, 2013년 기준으로 일자리 창출 3000명, 지역 소상공인 700개 업체 입점, 경제효과 3100억 원이었다. 2019년 기준 관광객은 1000만 명이다.

 

2021년 기준으로 GRDP(지역내총생산)은 광주 43.7조 원, 전주 16조 원이었고, 2022년 기준 인구수는 광주 144.2만 명, 전주 65.15만 명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광주 민속관광단지 조성의 경제유발효과는 전주 한옥마을보다 더욱 크다고 예측할 수 있다.

 

또한 공실이 많은 충장·금남로상가 및 충장로의 활성화, 대인시장, 남광주시장등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 소상공인들의 입점. 지역 인재의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아주 중요한 보고가 될 수 있다

 

김 교수는 “광주가 민주 인권의 도시에서 아시아문화의 허브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오랜 경제 불황과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며, 지금이야말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광주형 문화예술·관광 비즈니스 모델은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소프트 전략이며 지속 가능한 광주 경제발전의 그랜드 비전으로써 새로운 판을 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광주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광주시민들도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해경 교수는 앞서 제8대 광주광역시장선거와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출마한 바 있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 광주여성재단 비상임감사, KJB금융지주 준법감시인, 광은비즈니스 대표이사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김상규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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