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중소벤처기업부「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R&D)」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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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산학협력단은 (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재단 나노바이오연구센터 및 ㈜지본코스메틱과 함께 지원한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R&D)’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자생 먼나무를 소재로 2024년까지 기능성 피부 건강 케어 제품(필링젤)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생물다양성협약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유전자원에 대한 접근 및 이용을 통해 발생하는 이익 공유에 대한 협약(Access to genetic resource and Benefit Sharing, ABS) 등에 의해 국내 생물응용산업 분야인 화장품 산업에 큰 타격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국내 자생자원인 먼나무를 활용 화장품 개발에 성공할 경우, 화장품 원가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원물 생산·가공에 대한 비용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이러한 소득은 지역의 대규모 위탁재배단지 조성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의 이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순천대학교 약학대학 이민아 교수(바이오메디컬글로벌사업단장)는 “연구진은 먼나무에서 신규화합물을 최초로 보고하고, 우수한 효능을 밝혀 국제전문학술지 International immunopharmacology 및 Antioxidants에 게재한 바 있고, 이를 기반으로 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국내 자생자원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해 원료 표준화와 기능성 연구를 진행해 천연화장품소재개발 및 천연물산업 활성화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본 사업 주관기관이자 전남 순천에 위치한 ㈜지본코스메틱(대표 박상용)은 믿을 수 있는 천연재료를 엄선하여 인체 피부에 최적화된 독자적인 배합비 기술을 바탕으로 피부에 자극 없이 전달하는 자연주의 브랜드 ‘플루’로 유명한 화장품 관련 지역 대표기업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