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인재대학교 총장 김경택 교육학 박사가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내달 4일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사실상 출마를 기정사실화 할 것으로 보인다.

김 총장은 선거법이 확정된 후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계획 했지만 사실상 교육감 선거가 직선제로 가닥이 잡히고 예비후보 등록이 임박해 먼저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내달 20일 기자 회견을 통해 출마의 변을 밝힐 예정이다.

김 총장 측에 따르면 출마를 위해 이미 조직구성 등 준비를 마치고 순천지역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할 계획을 밝혔다.

김 총장이 교육감 선거에 뛰어 들면서 전남교육감 선거는 지난23일 출마선언을 한 김승희 전교육국장과 더불어 3~4명이 준비를 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김 총장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도덕성과 효자상을 수상한 따뜻한 성품이 강점으로 대학총장으로서 초.중등교육의 경험이 부족하다는 평가에 반해 유아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한 경험과 평생교육을 연구한 교육학박사로서 유아부터 노년에 이르는 평생 교육의 흐름을 파악 할 수 있다는 것이 오히려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김 총장은 지난 선거에서 조직이 미흡한 가운데 22%대의 지지를 얻은 경험과 오래전부터 준비한 탄탄한 조직력으로 내달 11일 현 교육감의 선고 공판과 상관없이 강력한 후보군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