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향기 가득한 삼청각 취한당에서 창작예술 작품 전시해 보세요 ”

한옥갤러리에서 전시할 개인작가 및 단체 3월22일까지 모집
기사입력 2023.03.12 12:45 조회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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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개방공간으로 변신한 삼청각 별채 ‘취한당’ 전시 대관자 공개모집

한옥갤러리에서 전시할 개인작가 및 단체 등 3.13.(월)~3.22.(수) 접수

선정된 개인 및 단체는 4.3.(월)~7.31.(월)까지 전시 가능



 

자연과 한옥이 어우러진 서울시 대표 전통문화명소인 ‘삼청각(성북구 대사관로 3)’은 올해 시민개방공간인 ‘취한당’에서 작품을 전시할 대관 희망자를 3.13(월)부터 3.22(수)까지 모집한다.

 

삼청각은 지난해 6월, 50년 만에 전면 리뉴얼 후 개관했다.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시민개방공간을 대폭 확장하여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삼청각은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 직후 남북적십자 대표단의 만찬 장소를 위해 건립되어 1970~80년대 국가 귀빈 접대 장소로 운영된 대표적인 시설이다.

 

서울시는 삼청각 리모델링을 통해 우리나라 ‘한옥의 미’를 살리고 본채 및 별채의 폐쇄적 내부 공간을 확장하여 개방성과 가변적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현재 본채인 ‘일화당’은 전통공연 · 연회장 · 한식당으로 운영 중이며, 별채는 전통혼례를 위한 ‘청천당’, 기업행사를 위한 ‘천추당’이 사용되고 있다.

 

서울시는 ‘삼청각 취한당’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방문하여 상시 다채로운 작품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문화예술 명소로 만들고자 한다. 이에 참신하고 유망한 개인 작가 및 예술단체들의 상반기 대관신청을 받는다.

 

‘ㄱ자 구조’의 취한당은 2개의 실로 연결되어 있으며, 첫 번째 전시실은 77㎡, 두 번째 전시실은 26㎡이다. 전시대관은 두 전시실을 동시에 전시 가능한 개인작가 또는 예술단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상반기 대관 일정은 4월 3일(월)부터 7월 31일(월)까지이며, 대관기간은 1주에서 4주까지 가능하다. 대관료는 공공요금(수도·전기·도시가스)을 포함한 1일 1만원이다.

 

취한당 내 부대설비로는 조명 · 음향 등이 구비되어 있으며, 벽면 스크린 · 오디오세트 · 전시 와이어 등의 물품을 신청하면 사용할 수 있다.

 

전시 가능한 장르로는 회화(동양화, 서양화, 민화, 펜화 등), 공예(도자, 자수, 목․금속․유리공예, 복식 등), 사진·영상 등 작가의 창작작품만 가능하며, ▲ 취한당의 공공성과 품위 손상 및 왜곡시킬 우려가 있지 않고, ▲ 건물 및 부속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지장이 없으며, ▲ 소음, 소란, 선동 등으로 주민과 방문객의 이용 및 관람에 불편이 생기지 않아야 하는 등의 기준에 적합해야 한다.

 

2023년 삼청각 취한당 전시대관 신청의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https://yeyak.seoul.go.kr/web/main.do), 삼청각 누리집(www.samcheonggak.or.kr) 공지사항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삼청각 대관 담당자(☎02-740-3206)에게 문의하면 된다.

 

삼청각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되어 있는 '대관 규정'을 참고하여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메일(culture@samcheonggak.or.kr)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의 사유로 취소를 희망할 경우, 취한당 사용예정일 7일전까지 삼청각 대관 담당자에게 취소 요청하면 100% 환급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취한당은 전시 전용공간으로 처음 활용되어 성북구립미술관과 협업해「소박한 축전(祝電)」,「생명의 바람:조문자」의 기획전을 2차례 개최한 바 있다.

 

한국화가 서세옥 · 조각가 최만린 · 성북구 대표 화가 조문자 등의서예 · 동양화 · 서양화 · 조각품 등 60여 점을 전시한 지난해 전시 결과, 짧은 전시 기간임에도 다양한 관람객이 방문하여 높은 호응을 유도한 바 있다.

 

덧붙여 2023년 삼청각에서는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삼청각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 · 문화강좌 · 나눔행사들을 마련하였다.

 

매주 수요일마다 전통악기 · 판소리 · 민요 · 사물놀이 · 연희 등의 전통문화 공연이 진행되고 있으며, 장구와 민요 등 국악을 배울 수 있는 강좌와 함께 ‘한국전통 궁중음식 및 다도강좌’ · ‘와인과 음식문화’ 등 다양한 식문화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지역 내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 200명을 초대해 식사대접과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여름에는 전국 8도에 있는 우리 술을 복원 · 홍보하는 ‘우리 술 대축제’, 한가위에는 송편 만들기 체험 등도 진행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북악산의 산세와 한옥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지는 삼청각이 지난해 재개관한 이후, 시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새로운 문화명소로 떠오를 것”이라며 “아름다운 한옥에서 자신의 예술성을 뽐내고 싶은 많은 예술가들의 대관 접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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