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한국은행, 지역경제 현황 공동 연구조사 강화

김영록 지사, 7일 내방 이창용 총재와 지방 협력 협의
기사입력 2023.02.07 18:28 조회수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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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전남지역 생산․소비 등 지역경제 현황 연구조사를 산업별 다양한 분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데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내방2.jpg

 

전남도에 따르면 이창용 총재는 7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전남도를 방문해 김영록 지사와 면담했다. 이창용 총재는 지난해 4월 취임 후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확대를 강조하며, 한국은행 조직개편에서도 지역본부의 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창용 총재는 이날 면담에서 “한국은행은 국가 금융통화정책을 맡고 있으나, 국가 내 지역경제 현장을 이해해야 국가경제를 엄밀하게 알 수 있다는 것이 평소 소신”이라며 “지역 차원의 생산, 소비 등에 대한 최근 동향을 분석해 지역의 경제적 애로와 해결 방안 수립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도와의 업무 협력을 통해 도의 경제정책 수립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한국은행 직원의 업무 역량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영록 지사는 공감을 표하면서 “과거 세월호 사고 시 한국은행의 지역 피해 분석 자료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의 소득이 수도권 등 타 지역으로 유출․유입되는 양이 산업별로 분석돼 국가 및 지역 경제 정책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특히 “지역에서 수도권으로 부동산 및 교육을 매개로 한 유출이 많이 발생한 결과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응 방안 마련에 한국은행 및 경제학계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오늘 면담이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내방1.jpg

 

전남도와 한국은행은 그동안 단편적으로 진행해온 연구조사 분야 협력을 지역 생산․소비 활동 등 지역경제 현황에 대해 제조업뿐만 아니라, 관광업 등 산업 분야별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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