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봉곡마을 왕버들숲’ 제14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공존상 수상

기사입력 2013.12.16 12:03 조회수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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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 있는 유래와 잘

가꿔진 마을 숲으로 인정, 아름다운 숲 선정

 

생태도시 담양군의 금성면 ‘봉곡마을 왕버들숲’이 특색 있는 유래와 잘 보존되고 가꿔진 마을 숲으로 인정받아 아름다운 숲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군에 따르면 산림청과 (사)생명의숲국민운동, 유한킴벌리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제14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금성면 ‘봉곡마을 왕버들숲’이 공존상을 수상했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전국의 아름다운 숲을 발굴해 국민들에게 숲의 가치를 알리고 이를 보전하려는 취지로 매년 진행되며, 올해는 ‘아름다운 마을숲을 찾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려 총 43곳이 접수 서류심사와 온라인 시민투표, 현장심사를 통해 ‘아름다운 생명상’ 2곳, ‘공존상’ 7곳, ‘심사위원특별상’ 1곳 등 모두 10곳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공존상에 선정된 담양 ‘봉곡마을 왕버들숲’은 담양설화집에 나오는 곳으로 마을에서 공동으로 보존 관리해 왔으나,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됨에 따라 지난 2011년 군에서 보호수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특히, ‘봉곡마을 왕버들숲’은 2011년 산림청 주관 ‘제1회 마을숲 이야기 경진대회’에서 특색 있는 유래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산림청 주관 전통마을 숲 복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2013년 고사목 및 고사지 제거, 생육개선사업, 관목류 식재와 장승설치 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지역 주민의 녹색휴게공간으로 재탄생됐다.

 

 

군 관계자는 “담양은 이번수상까지 3회 연속 아름다운 숲에 선정돼 생태도시 담양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며 “앞으로도 잘 알려지지 않은 마을 숲을 발굴하고 보호해 생태적 가치를 유지해 나갈 뿐 아니라 군민이 함께 숲을 보호하고 가꿔 나가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향토문화연구회에서 발간한 담양설화(2002)에 의하면 봉곡마을 왕버들나무 숲은 마을에서 마주보이는 금성산성 입구, 일곱거리(옛 지명)에 여성의 음부를 닮은 알바위가 있다.

 

따라서 그 알바위의 음기로 인해 마을에서 남녀간 부정한 일들이 많이 생기자 이러한 일들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나무를 심어 가꾸었다는 전설로 마을입구에 나무를 심어 가꾼 후로는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았으며 다른 마을보다 주민들의 화합이 더 잘 이루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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