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식단 실천여부, 청결상태,

음식 맛, 서비스 등 고득점 순으로 지정

맛의 고장 담양군이 음식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모범음식점 32개소를 지정했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3년도 모범음식점 영업주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해 모범음식점 지정증과 표지판을 전달한 후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선정된 모범음식점은 지난 10월 모범음식점을 신청한 48개 업소에 대해 군과 음식문화개선운동추진위원회가 함께 좋은식단 실천여부, 시설․주변환경 청결상태, 음식 맛, 고객 서비스 등 16개 항목을 현지 조사하고 행정처분과 각종 민원발생, 여론 등 부가적인 사항을 포함 점수가 높은 음식점 순으로 재지정 업소 27개소와 신규 5개소 등 총32개소가 지정됐다.

아울러, 군은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업소에 대해 상수도료 감면과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지원하고 모범업소 명단을 군청 홈페이지와 관광안내책자에 수록되는 혜택을 제공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적극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최형식 군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대비하고 700만명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정착시키기 위해 로컬푸드를 이용한 친환경음식메뉴 개발과 컨설팅을 통해 수준 높은 음식맛과 인테리어를 만들어 갈 뿐만 아니라 꽃 화분과 대나무분재 등 쾌적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위한 환경 조성에도 신경 써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번에 지정된 모범업소로는 담양읍에 무정식당, 승일식당, 옥빈관, 떡갈비본가, 축협한우전문식당, 덕인관, 박물관앞집, 구름다리, 삼정회관, 클럽하우스, 죽녹원식당, 신식당, 금수궁, 한우촌, 금수한방숯불갈비, 봉산면 담양애꽃, 고서면 전통식당, 대가, 들풀산채정식, 고서국밥, 남면 남도마당, 수려재, 금성면 파라다이스, 맛선, 용면 장미가든, 들꽃 그리고 향기, 월산 한상근 대통밥집, 수북면 수북회관 꿀꿀갈비, 꽃돼지 감나무집, 대전면 한재골가든, 한방한재골하얀집, 병풍산방 등 32개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