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또 다른 당리당략 시민들 눈총

기사입력 2006.07.24 14:26 조회수 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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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당 의원 5분 발언 통해 민주당 일색 원 구성 지적

시장 바뀔 때마다 시정구호 바꾸는 것은 혈세낭비. 민선3기 굵직한 사업 재검토는 잘못됐다.

 

 

27만 순천시민을 대변하는 제114회 순천 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본청3층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   노관규 순천시장

 

24일 오전10시, 제5대 순천 시의회가 본격 의정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날 박동수 시 의장은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 이번 임시회를 통해 시정보고를 듣고 올바른 시 예산편성을 하는 시의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 김기태 (열린우리당. 해룡.도사) 시의원 5분발언  

 

특히 박의장은 제5대 순천 시의회는 “시민기대에 찬 시의회를 이끌기 위해서는 시민여론 수렴을 중요시하고 시민의 뜻에 따를 것”을 천명했다.

그러나 순천 시의회는 첫 개원부터 박 모(민주당)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또 다른 당리당략으로 중앙정치를 방불케 하는 2명의 열린당의원 각 5분 발언과 1명의 무소속의원의 의사 진행 발언으로 장내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  김대희 (열린우리당. 덕연.풍덕)시의원 5분발언

 

김기태(열린당)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 협상과 타협을 모르는 시의회로 원구성이 민주당 일색으로 구성된 것은 잘못됐다.”며 “3일 취임식과 관련해 이 지역 국회의원과 시장의 원활치 못한 것은 시민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꼬집는  정치적 발언을 했다.

 

▲ 안세찬(무소속. 매곡.삼산) 시의원 5분발언

 

또 김대희(열린당)의원은 “민선3기의 굵직한 사업들을 재검토 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시정이라 지적하고, 아울러 잘돼있는 민선3기 시정구호를 시장이 바뀐다고 해서 혈세낭비를 해가면서까지 바꿔야 하는 이유를 시장에게 반문하며 문제점 등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철저히 다루겠다고 했다.

 

이어 안세찬(무소속)의원은 의사 진행 발언을 통해 “중앙정치와 지방정치는 다르다”며 이젠 원 구성을 마무리한 의회이니 만큼 “민주당과 열린당을 따지지 말고 뼈를 깎는 심정으로 시민위한 시의회가 되어야한다” 며 안의원은 “기초의원 마저도 정당공천을 한 것은 역사에 큰 오점을 남겼다”고 말하며 ‘오늘 동료의원들의 5분 발언’은 “공감하면서도 반론을 제기하고 싶다”라고 인기발언에 치우치기도 했다.

 

한편 5대 첫 의회를 지켜본 일부 참관자들과 이 소식을 전해들은 시민들은 “첫 개원부터 당리당략에 치우치는 시의회가 됐다”며 “말로만 시민위한 시의회가 되겠다고 다짐한 것은 시민을 우롱한 처사다”고 비아 냥 거렸다.

 

장천동에 산다는 김 모(54세. 남)씨는 “ 그러면 그렇지. 표를 달라고 애걸할 때는 언제고 원에 들어서니 벌써부터 자신들의 영달에 시시비비하는 시의회가 되고 있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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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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