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최형식 군수)이 주민의 삶의 질과 만족도 향상, 생활편익 및 문화복지시설 확충을 위한 읍 시가지 정비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4년 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천변·담주지구가 선정돼 앞으로 도시경관이 획기적으로 바뀌게 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천변·담주지구 종합정비사업은 주민들이 생각하고 원하는 특색있는 마을로 가꾸기 위해 군 주도로 시행돼 왔던 사업방식과 달리 주민들이 제안한 의견을 토대로 밑그림을 그리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진행될 방침이다.

현재 군은 색깔 있는 읍 소재지 정비를 위해 지난달 23일 담양읍사무소에서 주민 3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포럼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4차에 걸쳐 현장포럼을 열어 11월 말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비사업이 주민의 편익을 향상시키고 침체된 읍 시가지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담양읍 천변리와 담주리가 가지고 있는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해 소득원을 창출하고, 주택이 밀집된 지구의 도시기반시설을 확충 주거기능을 회복시켜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정비할 것”이라며 “주민과 도시민이 함께 생활하며 여가를 즐기는 색깔 있는 마을로 거듭나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90억원(국비63, 군비27)으로 2014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2017년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도시계획도로개설, 주차장확보, 주거환경정비, 근린공원조성, 가로경관정비 등을 시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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