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 “공정경선” 마지막 경고

“경선 배제는 토사구팽… 대전사랑 멈추지 않을 것” 굳은 각오
기사입력 2022.04.03 21:18 조회수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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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공천관리위원회의 ‘3번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 방침에 대해, 3일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마지막 ‘공정경선’을 촉구

했다.

[크기변환]박성효 기자회견1.jpg

 

박 후보는 이날 “이번 공관위 기준은 선거 역사상 전례가 없는 것이자, 광역단체장 후보 중에는 오직 저에게만 해당하는 것”이라며 “당세가 약한 험지 대전에서 오직 당을 위해 헌신해온 저로서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기준”이라고 수용 불가를 천명했다.

 

또한 그는 “험지인 서울 노원구에서 3번이나 낙선하면서도 꾸준히 정치력을 키워 결국 우리 당 대표로 선출된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 호남에서 수십 년간 낙선을 반복하면서도 당 대표에 오른 이정현 전 대표 등 험지 출마자들은 당당하게 우리 당의 역사를 새로 써왔다”며 “이는 모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께서도 강조하신 ‘공정과 상식이 승리한다’는 믿음과 전통이 우리 당에서 면면히 지켜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공관위는 이러한 믿음과 전통을 무참히 깨버렸다. 이제는 호남이나 다를 바 없어진 대전에서 당을 대표해 경쟁력 1위를 달리고 있는 저에 대해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으려 한다”며 “이러한 일이 선례로 남는다면 앞으로 누가 우리 당에서 선출직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특히 박 후보는 “대전·충청권 전체는 지난 12년 세 번에 걸쳐 민주당에 모든 시·도지사 자리를 내주는 아픔을 겪었다”며 “그런 역경 속에서도 모든 것을 바쳐 당과 대전을 지켜온 저에게 배려는 못할망정 이 같은 기준을 들이댄 것은 ‘토사구팽’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강력 반발했다.

 

[크기변환]박성효 기자회견2.jpg

 

그러면서 “제가 배제될 경우 그 파장은 대전은 물론 충청권 민심 전체로 번질 것이다. 이미 다수의 후보들이 필패의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고 강조한 뒤 “마지막으로 간곡히 촉구한다. 공정경선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박 후보는 마지막으로 “이 조항이 시정되지 않고 경선 참여가 원천 배제됨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이를 기획한 사람과 당에 있음을 명백히 천명한다”며 “저의 대전사랑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박성효 배제’를 규탄하는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이번 결정은 대전이라는 험지에서 상상도 못할 고통과 피눈물을 삼켜가며 우리 당과 후보를 살리기 위해 온몸을 바쳐왔던 당원과 지지자들에 대한 배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우리 당의 적자, 부동의 지지율 1위 박성효 후보를 배제하고 오직 자신의 영달만을 추구하는 몰지각한 모리배의 권모술수에 편승해 얼토당토않은 공천기준을 끼워 넣은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크기변환]박성효 지지성명2.jpg

 

이어 “박성효 배제 소식에 벌써 민주당 후보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우리 당 후보들은 필패의 불안감에 떨고 있다. 우리가 지켜온 대전은 물론 충청권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들려 하느냐”고 강조한 뒤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는 박성효와 함께할 것이며, 박성효 승리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성 명 서]  

 

오늘 우리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스스로 당을 위기에 몰아넣고 있는 작금의 참담한 사태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비장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동일 선거구 3번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라는 전대미문의 기준을 제시했다. 바로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 단 한 사람을 겨냥한 조항이다.

 

이는 대전이라는 험지에서 상상도 못할 고통과 피눈물을 삼켜가며 우리 당과 후보를 살리기 위해 온몸을 바쳐왔던 당원과 지지자들에 대한 배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추구하는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리고, 초박빙 대선 승리에 도취해 민심을 이반한 독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우리는 지난 4년 시장부터 구청장, 시의원은 물론 국회의원까지 모든 지방권력을 장악한 민주당의 핍박과 반칙 속에서도 대선에서의 ‘5개 구 전지역 윤석열 승리’라는 눈물겨운 결과를 이끌어 냈다.

 

그리고 그 승리를 자축할 겨를도 없이 오는 지방선거에 ‘완전한 국민의힘 승리’를 이루어내기 위해 지금도 밤낮없이 뛰고 있다.

 

이러한 찰나 우리 당의 적자(嫡子), 부동의 지지율 1위 박성효 후보를 배제하고 오직 자신의 영달만을 추구하는 몰지각한 모리배의 권모술수에 편승해 얼토당토않은 공천기준을 끼워 넣은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한 번은 세월호의 후폭풍에, 또 한 번은 탄핵의 강물에 누구도 빠지지 않으려 할 때 우리 당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과감하게 모든 것을 던졌던 박성효에게 이제 와 배신의 돌을 던지는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

 

당신들은 아마 전패의 아픔을 겪어보지 못했을 것이다. 박성효가 배제된 대전의 선거판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을 수 있다.

 

하지만 벌써 민주당 후보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있고, 우리 당의 구청장·시의원·구의원 후보들은 필패의 불안감에 떨고 있다.  

진정 그것이 당이 원하는 바인가. 대전은 물론 충청권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들려 하는가.

 

다시 한번 경고한다.

 

1.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표적배제’ 철회하고 ‘공정경선’ 실시하라! 그것만이 당을 살리고 당원들을 지키는 길이다.   

2.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는 박성효와 함께할 것이며, 박성효 승리를 위해 싸울 것이다. 한치도 허투루 보지 마라.  

3. 지금의 이 엄중한 상황을 무시할 경우 앞으로 벌어질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은 바로 당신들에게 있음을 명심하라.    

 

                                                                                                 2022. 4. 3.  

                                                                     국민의힘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 지지자 일동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 기자회견문]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대전시장 예비후보 박성효입니다.

 

지난 1일 우리 당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동일 선거구 3번 이상 낙선자 배제’라는 전례가 없는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광역단체장 후보 중에는 오직 저에게만 해당하는 것입니다.

 

해당 기준이 ‘공천이 곧 당선’으로 불리는 지역구에서는 기득권 타파라는 목적에 부합할지는 모르겠지만, 당세가 약한 험지 대전에서 오직 당을 위해 헌신해온 저로서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기준입니다.

 

험지인 서울 노원구에서 3번이나 낙선하면서도 꾸준히 정치력을 키워 결국 우리 당 대표로 선출된 이준석 대표님을 비롯해, 호남에서 수십 년간 낙선을 반복하면서도 당 대표에 오른 이정현 전 대표님 등 험지 출마자들은 당당하게 우리 당의 역사를 새로 써왔습니다.

 

이는 모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께서도 강조하신 ‘공정과 상식이 승리한다’는 믿음과 전통이 우리 당에서 면면히 지켜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러한 믿음과 전통을 무참히 깨버렸습니다. 대구에서 특정 후보를 겨냥한 듯한 감점 논란이 있었고, 지난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호남과 함께 전패를 당한 대전에서는 난관을 극복하고 우리 당 후보 중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저에 대해 갑자기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으려 합니다.

 

이러한 일이 선례로 남는다면 앞으로 누가 우리 당에서 선출직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겠습니까.

 

이미 저는 2006년 대전시장에 당선된 바 있고, 임기 4년 동안 어떠한 부정과 부패에 휘말리지 않고 깨끗하게 시장직을 수행했습니다. 이미 당과 시민으로부터 광역단체장 자격을 검증받았습니다.

 

이후 2014년 세월호 사고, 2018년 탄핵정국 연장과 북미회담 발표 등 외부 악재가 겹치며 연거푸 낙선하기는 했지만, 그런 속에서도 늘 당 지지도보다 높은 득표율을 보이며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심지어 2018년엔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찍어주겠다는 소리까지 들어가면서도 당을 지켰습니다. 실제로 당시 제주도의 경우 원희룡 지사는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며 당선이 된 사례도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대전·충청권 전체는 지난 12년 세 번에 걸쳐 민주당에 모든 시·도지사 자리를 내주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런 역경 속에서도 모든 것을 바쳐 당과 대전을 지켜온 저에 대해 배려는 못할 망정, 이 같은 기준을 들이댄 것은 ‘토사구팽’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지금 상황에 대해 대전은 물론 충청권 전체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당내 여타 후보와 비교해 2배 높은 지지도를 유지하고 있고, 민주당에서조차 가장 두렵고 피하고 싶은 상대로 저를 꼽고 있다는 것은 대전시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제가 배제될 경우 그 파장은 대전은 물론 충청권 민심 전체로 번질 것입니다. 이미 다수의 후보들이 필패의 불안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력히 촉구합니다. 공정경선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이 조항이 시정되지 않고 경선 참여가 원천 배제됨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이를 기획한 사람과 당에 있음을 명백히 천명합니다.

 

저의 대전사랑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2022. 4. 3.

                                                                           국민의힘 대전광역시장 예비후보 박 성 효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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