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도암면, 김장 한포기 나눠 따뜻한 겨울 함께 보내요
김군자 도암면 새마을부녀회 회원 김장 나눔 1호 천사
기사입력 2021.12.01 20:44 조회수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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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우리집 김장 한포기 나누기’ 사업이 사회단체와 주민들의 열띤 호응속에 지난 29일 첫 나눔 김치통을 전달을 시작으로 시작됐다.
‘우리집 김장 한포기 나누기’ 사업은 김장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도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 부녀회, 대한적십자회, 생활개선회 및 마을 주민 등이 도움이 필요한 주변 이웃들에게 연말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지역사회와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데에 목적이 있다.
지난 29일 새마을 부녀회 김군자 위원이 김장김치 2통을 기탁해 홀몸 어르신께 전달했으며 꾸준히 주민들의 참여 의사가 이어지고 있다.
나눔 김치를 받은 율포마을 김모씨(여, 95세)는 “몸도 좋지않고 김장을 할 형편이 안돼 비싸지만 김치를 사먹을 수 밖에 없었는데 맛있는 김장김치를 나눠주시니 올 겨울은 든든하게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거듭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
김군자씨는 “올해 김치 재료 값이 많이 올라서 김장하기 부담스러운 가구가 많다고 들었다. 김장을 하는 가정에서 십시일반 모으면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 할 수 있을 것 같다. 더 많은 분들이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누기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재용 도암면장은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한 참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봉사자들의 뜻을 담아 돌봄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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