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크고 작은 각종 환경오염사고에 대비한 방안을 수립.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순천시에 따르면 중점 환경오염물질 배출 시설의 집중 관리 및 장마철과 명절을 전.후 취약기에 특별점검기간을 설정했다.

특히 동천상류지역 축산폐수 무단방류와 관련, 규모있는 축사등 일제점검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시가 올 4월에 대규모 시설 및 사고 발생시 피해가 광범위할 우려가 있는 환경배출 사업장 “중점 환경오염물질 배출 시설”로 35개 사업장을 집중관리 하는 한편,  명절을 전.후해 공무원 휴무를 악용한 오염물질의 방류 우려에 대해 취약기 특별점검으로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H 농장의 축산폐수 무단방류로 동천 오염행위 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축산폐수 관련 법규 위반이나 민원 발생사업장 및 축산폐수배출시설이 집중되어 있는 지역등 3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장마철 축산폐수 시설 특별지도 점검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시설 및 오염등의 방지시설의 보완을 내용으로 하는 개선명령 11건, 행정 벌인 과태료 7건, 사법기관에 고발 4건이 이루어져  환경관련 사업장 사업주 및 업무 종사자들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동천상류지역에서 발생한 축산폐수 무단방류와 관련, 민원접수(6.14. 24:00) 다음날 현지에서 축산폐수 무단방류를 확인하고 시료채취와 주변정리를 지시한 후 6월 16일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시료분석을 의뢰, 그 결과 통보받은 즉시  피의자 심문조서를 작성하여 7월 4일 검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