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군연합회 노인복지타운 찾아 50만원 상당 생활필수품 전달

생활개선군연합회 학습활동에서 배운 발마사지로 어르신들 피로 해소

담양군의 농업인학습단체들이 담양노인복지타운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일 농촌지도자담양군연합회(회장 국자현)와 생활개선담양군연합회(회장 장효순)의 임원 30여명이 담양노인복지타운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해 나눔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농촌지도자회담양군연합회 회원들은 쌀, 화장지 등 50만원 상당의 생활 필수품을 준비해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물으며 어르신들이 폭염 속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 하실 것 등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생활개선담양군연합회 회원들은 몸이 불편해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평소 학습활동을 통해 배운 발마사지 기술로 어르신들의 피로를 풀어 드리며 어르신들과 1:1 대화의 시간을 갖고 평소 외롭게 보냈던 시간을 함께 해 잠시나마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어르신들의 앙상한 다리를 만지니 눈물이 절로 나왔다”며 “진심을 다해 봉사하는 회원들을 보며 효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담양군농업인학습단체들은 매년 정기적으로 지역사랑 봉사활동을 실시해 관내 어려움을 겪는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연정화 활동과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모임 등 학습단체 선도자로서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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