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 씨감자 원원종 분양’…증식 후 농가보급

종자관리소, 씨감자 원원종 ‘수미’ 등 3품종 증식용 10.8톤 분양
기사입력 2021.08.05 17:50 조회수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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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는 최근 ‘무병 씨감자 원원종’ 1만800kg(수미 7326㎏, 금선 1431㎏, 추백 2046㎏)을 농가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크기변환]씨감자 분양1.png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분양한 씨감자는 종자관리소에서 조직배양으로 생산한 가을 재배용 수미, 금선, 추백 등 3개 품종이다.  

 수미 품종은 전국적으로 재배가 가능하며 숙기가 빨라 봄 조기 재배 시 수량이 높고 답전작 재배에 알맞으나 가을 재배에는 부적합한 품종이다.

 

 금선은 제주, 충남 서해안, 전남북 해안, 경남 해안의 봄·가을 2기작 감자 재배지역에 적합한 중생종 품종이다.

 

 가을 재배 시 파종기가 고온다습하므로 씨감자 부패에 주의해야 하고 봄 작형에서 수확한 것을 이용하여 가을 재배하는 경우 휴면타파에 유의해야 한다.  

 추백은 조생종으로 파종 시 밑거름을 충분히 주고 물 빠짐이 나쁜 점질토양에서 괴경의 부패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숙기가 빠르고 휴면기간이 짧아 2기작에 알맞고 가을 재배 시 휴면 타파성과 발근이 양호해 입모율이 좋다.

 

 분양된 씨감자는 순도가 높은 원원종으로 5∼10㎝ 깊이로 얕게 파종하고, 자르지 말고 통으로 산

광 싹틔우기를 해 심는 것이 좋다.  

 재식거리도 75×20㎝나 75×15㎝(휴간×주간)로 일반재배보다 밀식재배해야 한다.

[크기변환]씨감자 분양.png

 

도 농업기술원 조만현 박사는 “원원종 씨감자 증식 재배 시 바이러스를 옮기는 진딧물 차단을 위해 반드시 망실재배와 철저한 병해충방제를 해야 한다”며 “앞으로 우리 지역에 적합한 맛있고 수량이 많은 신품종을 보급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감자 재배면적은 지난해 2041㏊로, 대부분 봄 재배를 하는데 최근 가을 재배도 증가는 추세다.

[김만석 기자 mskim55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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