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오.폐수 방류로 순천시 동천상류 몸살 하절기 각종 전염병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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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동천상류가 오.폐수 무단방류로 인해 각종 해충과 악취로 몸살을 앓고 있다.
5일 주민들에 따르면 동천 상류에 위치한 H축사에서 무단 방류한 오.폐수로 인해 주변 산이나 마을까지 악취가 진동하는가 하면 모기.파리가 들끓고 식수까지 오염시키고 있다고 했다.
특히 H축사는 비 오는 날 야간에는 주민들 몰래 1일 약 5톤 발생 분량의 일부 오.폐수를 무단방류하고 있어 이로인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동천상류는 수질 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
게다가 폐사된 돼지를 주변 야산에 파묻거나 방치해 악취 등 각종 전염병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또 폐사돈과 백신약병. 주사기 등을 인근 야산주변에 버려둬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등 토양 오염까지 가중 시키고 있다.
순천시 서면 학구마을 청년회원 오 모(41)씨 등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밤 9시경에도 비가 내리는 틈을 타 탱크에 설치된 펌프시설을 이용 엄청난 오.폐수를 무단 방류하다 청년회원들에게 적발됐다.
청년회원들은 또 마을 25여 가구 200여 주민들이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는데도 관계자들은 "나몰라라 식의 뒷짐행정이라며 유착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청년회원들은 최근 축사개축과정에서 불법개축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더욱이 학구마을 청년회원들은 본 뉴스사무실을 방문해 수 년 동안 불법행위 대한 사진을 증거물로 제시하면서 철저한 수사와 보도를 요청한다고 했다.
이에대해 축사 관계자는 ‘퇴비축사를 개축하던 중 폭우로 인해 일부 오.폐수가 하천으로 유입은 됐지만 곧 조치'했고 "일부 폐사돈 야산방치도곧바로 치웠다'고 했다. 하지만 H축사 한 관계자는 일부 폐사 돼지는 식용사료로 처리했고 일부는 매립했다“고 마을 청년회원들에게 말했다.
한편 서면 학구리 157번지 일대 마을 뒷산에 위치한 H돼지사육농장은 건평 1.800여평 12개동 축사 내에 모돈600여두 총7~8천여 마리의 돼지를 23년여 째 사육해 오고 있다.순천인터넷뉴스는 전국의 44개 지역인터넷뉴스는 물론 호남권 15개 회원사와 함께 기사와 정보를 공유합니다.(취재요청.기사제보 061-741-3456) 순천인터넷뉴스 @ sch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