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친환경농업 현장에서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농촌 활로 모색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2006년 여름철 영농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4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관내농업인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읍면사무소와 마을회관 등 10개 지역을 순회하며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여름철 친환경농법에 초점을 맞춰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 특화작목 육성 및 농산물 유통개선 등에 대해 집중적인 교육이 실시된다.

오는 13일까지는 친환경 쌀생산단지, 조기재배단지, 공동브랜드단지 농가들을 대상으로 마을현장에서 단감, 매실, 딸기, 오이, 신선채소 등 지역별 특화작목과 친환경채소 재배를 위한 시설환경개선, 농업인 경영마인드 능력 함양을 위한 농업경영과정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며, 14일에는 동국대학교 권승구 교수 초빙, ‘친환경농산물 유통 및 판매 전략’ 주제의 강좌가 개설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경쟁력 제고와 친환경농업의 조기확산 및 우리지역의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실시되는 이번 여름철 영농기술교육에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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