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공생공영의 미래 공동 설계 지향해야

19일, 영남대에서 경상북도 독도위원회 하계 토론회 개최
기사입력 2021.07.19 15:22 조회수 1,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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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9일 영남대학교 법전원 도서관에서 ‘2021 경상북도 독도위원회 하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도쿄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냉각된 한․일 관계를 돌아보고, 정치적 상황이 독도에 미치는 영향과 경북도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토론회는 기조발표, 토론회 1,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정재정 경상북도 독도위원회 위원장(광주과학기술원 석좌교수)는 기조발제를 통해, “최근 한일관계는 한국의 반일정서 고양과 일본의 혐한무드의 격화로 갈등이 일상화․구조화된 양상인데, 이는 양국 모두에게 백해무익하다”며 “현재의 상황에 안주하지 말고 일본에 책임을 물으면서도 양국이 공생공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자세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토론회에서 “일본 정부가 올림픽을 활용하여 정치적 의도를 억지로 표출하는 것은 국제사회와 세계시민을 기만한 것이다”고 지적하고,“이 문제로 인해 한․일간의 갈등이 국제적으로 홍보되고 제3의 세력들이 한․일 관계를 이간질하도록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송경창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최근 도쿄 하계올림픽조직위의 독도표기, 방위백서 등에서 일본 정부의 독도 도발로 한일 간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는 등 경색된 한일관계가 지속되고 있다”며,“경북도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을 위해 오늘 논의된 여러 혜안들을 적극 수용하고, 독도를 관할하는 지자체로서 독도문제를 해결하려는 관점이 아니라 관리자의 관점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한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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