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백세미 50억 매출 달성 기원, 손 모내기 시연회 열려

기사입력 2021.05.28 20:52 조회수 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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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철을 맞아 28일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 죽곡면에서 벡세미 손 모내기 시연이 펼쳐졌다.

 

[크기변환]농정과_유통양정팀_곡성군 백세미 50억 매출 달성 기원, 손 모내기 시연회 열려1_백세미 모를 심고 있는 유근기 곡성군수(가운데).JPG

 

시연행사에는 유근기 곡성군수를 비롯해 전남농협지역본부장, 농협곡성군지부장, 석곡농협장, 재배농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의 대표적인 친환경 쌀 브랜드인 백세미의 생산과 홍보,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고품질 고가격 쌀 개발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있다.

 

 곡성군에서는 석곡농협 지역조합원과 인근 농가들이 계약재배를 통해 230여ha의 면적에서 중생종 골든퀸 3호 품종의 백세미를 재배하고 있다. 모든 재배 과정은 친환경 방식으로 진행되며, 쌀 도정 역시 GAP 인증 도정시설에서 가공하는 등 철저한 품질 관리로 백세미를 생산한다.

 

 특히 오늘 모내기를 한 죽곡면 연화리 단지에는 기능성 물질을 이용한 유색미와 고품질 쌀 원료곡을 생산할 수 있는 7.5ha의 생산단지가 조성돼 있다. 1kg당 2만원 이상의 기능성 쌀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가의 소득은 물론 지역 농업의 경쟁력도 높이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백세미는 지난해에 이어 2021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또한 그동안 국회의장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하며 전남을 넘어 전국적인 명품쌀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장의 반응도 좋다. 백세미는 농협하나로클럽, 백화점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국적으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골든퀸 특유의 구수한 향기와 낮은 단밸질 함량으로 인한 뛰어난 맛이 인기비결이다. 지난해의 경우 1,000톤 가량 판매해 3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금년에는 지난해 매출 대비 42% 높은 5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세미로 만든 누룽지는 없어서 못 팔 정도다. 최근에는 글로벌 인터넷 쇼핑몰인 아마존에서도 판매되는데 생산량이 주문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정도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 신기술 보급사업으로 10억을 지원받아 올 9월까지 누룽지 생산 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판매되는 400g 포장 외에 컵 누룽지 등 시장 수요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계획하고 있다.

 

[크기변환]농정과_유통양정팀_곡성군 백세미 50억 매출 달성 기원, 손 모내기 시연회 열려2.JPG

 

석곡농협 한승준 조합장은 “많은 분들의 희망과 바람을 담아 소중한 마음으로 모내기 시연을 하게 됐다. 전국 어디에도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는 명품쌀을 생산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백세미 누룽지에 이어 백세미 쌀도 아마존 입점을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재배농가와 우리 군, 그리고 농협이 힘을 모아 최고 품질의 백세미를 생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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