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폭염 속 건강을 지키자!

기사입력 2013.07.17 06:58 조회수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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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이상기후 현상으로 지구촌 곳곳이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전남 지역은 장마가 잠시 주춤하면서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으며, 습도와 기온이 높아 그야말로 찜통더위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온 상승과 더불어 이상고온 등으로 무더위와 폭염도 예년에 비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더더욱 무더위 건강관리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여름철을 잘 지내려면 폭염특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폭염특보는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로 나뉘는데, 폭염주의보는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사람의 '더위 스트레스'를 의미하는 열지수가 최고 32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예상되면 발효된다.

 

이보다 높은 단계인 폭염경보는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이고 열지수가 최고 41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폭염 발생 시 건강관리는 폭염특보가 발표되면 피해가 많은 낮 1시에서 4시 사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만약 외출 시 물을 준비해 자주 마시고 가벼운 옷차림에 챙이 넓은 모자를 써 강렬한 햇살을 차단해야 한다.

 

실내에서는 올바른 냉방기기 사용법을 숙지하고 냉방병 예방을 위해 실내·외 온도차를 5도 내외(건강 실내 냉방온도는 26∼28도)로 유지하고, 창문 커튼 등을 이용해 집안으로 들어오는 직사광선을 최대한 차단하도록 한다.

 

또한 적절하게 환기를 하고, 건조함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아울러,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밤새 켜두는 것은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이므로 집안을 미리 시원하게 하고 잠들기 전에 끄거나 일정시간 가동 후 꺼지도록 예약하는 것이 중요하다.

 

끝으로, 폭염관련 환자 발생 시 대처요령 숙지다.

 

폭염관련 열 손상 증상에는 열 경련, 일사병, 열사병 등으로 구분되어진다. 이와 같은 환자가 발생하게 되면 일단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겨야 하며, 환자가 의식이 있을 때에는 소금물이나 전해질(이온음료)음료를 마시게 한다.

 

의식이 없는 환자는 기도를 확보해 주고 옷을 제거해 신체를 천천히 냉각 시켜준 후 차가운 수건으로 손발을 식히면서 부채질을 해준다.

 

만약 얼음이 있다면 얼음을 수건에 감싸 환자의 겨드랑이, 무릎, 손목, 발목, 목에 각각 대어 체온을 낮추어 주고, 환자가 쇼크증상(창백하거나 차고 축축한 피부, 식은땀, 메스꺼움이나 구토, 빠르고 약한 호흡 등)이 나타나는지 관찰하며 119구급차를 이용 신속히 병원에 이송해야 한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불청객 “폭염”. 찜통더위로 지치고 힘들지만 조금만 생각을 달리하여 동료, 이웃들의 건강에도 관심을 갖자. 응급환자가 발생시 119로 신고한 후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를 서늘한 곳으로 옮겨 체온을 내리는 조치를 취하자. 또한 평상시 무리한 행동은 삼가하며 위 내용들을 숙지해 폭염으로부터 건강을 지키자.

 

                                      고흥119안전센터 소방사 전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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