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룡면,글 솜씨 자랑대회. 편지쓰기·글자퍼즐 맞추기등...

기사입력 2006.06.29 14:10 조회수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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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해룡면(면장 임동규)은 한글작문교실 교육생들의 교육 효과와 사기를 높이고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28일 복지회관에서 한글작문교실 교육생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글 솜씨 자랑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가한 70~80세 노인들은 지난해부터 한글 작문교실을 통해 익힌 한글로 가족에게 편지를 쓰고 ‘이제는 보여요, 이제는 알아요, 밝은 세상 느낄 수 있어요’ 글자퍼즐 맞추기 등으로 그동안의 배웠던 글 솜씨를 마음껏 발휘했다.

신성마을 조정자 할머니(65세) 등 10여 명의 노인들은 소감문을 발표하면서 어려웠던 시절에 한글을 깨우치지 못한 한을 떨쳐버렸다.

임동규 해룡면장은 “이번 글 솜씨 자랑대회는 바쁜 농촌 일상생활에서도 저녁공부시간을 놓칠세라 안타까워하는 할머니 학생들과 자원봉사 강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위로 격려하면서 학습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며 “문맹자 제로를 목표로 작문교실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4개 마을에서 54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글작문교실을 시작한 해룡면에서는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 올해는 13개 마을에서 170명으로 참가자가 늘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금당지구 음식업체 자원봉사회 ‘좋은 사람들의 모임’에서 중국요리 등 10여 가지 음식을 준비해 대접했으며, 해룡면 호두리 김채선씨는 참가자들에게 노트 10권씩을 증정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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