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기차마을 로즈홀서 다문화가정 7쌍 합동 결혼식 가져

기사입력 2013.07.08 17:07 조회수 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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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은 지난 6일 기차마을 로즈홀에서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가졌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전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 경제적 사정으로 국내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7쌍에 대해 추진됐다.

 

 

이주여성 4명이 참여한 태국춤을 선보인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화촉을 밝히고 화동을 앞세워 7쌍의 신랑신부가 차례대로 입장했다.

친지 및 하객들이 참여해 이들의 결혼을 축하해 주었고 특히 다문화가족들이 많이 참여해 한마음 한뜻으로 축하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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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촌총각 장가보내기사업으로 베트남 신부 티보파와 결혼한 곡성읍 박성두(44세)씨는 “두 달 후면 아기가 태어나는데 이렇게 먼저 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곡성군은 이들 부부에 대한 부부교육과 병행해 신혼여행을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른 다문화 가정에게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합동결혼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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