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집중호우 피해 구호물품 속속 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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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본 수재민의 아픔을 함께하려는 온정 손길이 이어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기탁한 물품이 줄을 잇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지난 7~8일 집중호우로 최고 600㎜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담양 전 지역에 침수피해가 속출했다.
이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자원봉사자가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한편 피해 상인과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기탁행렬이 끝없이 이어졌다.
수해 구호물품은 한 달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광주 소재 찬해유통에서는 2,000만 원 상당의 선풍기 300대를 기탁했으며, 신세계사이먼에서 1,000만 원 상당의 쌀을, ㈜남도금형에서 1,000만 원 상당의 벽지와 장판을 지원했다.
전남도의회와 민주당도당위원회에서는 500만 원 상당의 선풍기를 각각 기탁했으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여성위원회에서도 150만 원 상당의 선풍기를 이재민을 위해 지원했다.
다른 지역에서도 마음을 전해왔다. 자매결연도시 서울 용산구에서 500만 원 상당의 쌀을 지원했으며, 전남 무안군에서도 이재민을 위한 수건과 양파즙을, 광주은행 도청지점에서 750만 원 상당의 각종 구호물품과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에서도 100만 원 상당의 생수와 컵라면을 지원했다.
또한 담양 현부엌가구실내장식에서는 피해 지역에 150만 원 상당의 도배와 싱크대를 지원했으며 죽순영농조합법인에서 100만 원 상당의 벽지와 장판을, 비바리수산에서는 150만 원 상당의 장어와 갈치를 기탁했다.
최형식 군수는 “수재민의 고통을 함께하고자 전국 각지에서 사랑을 베풀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많은 분들의 사랑과 온정에 보답하는 뜻에서 수재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