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실천 혁신 결의대회,

미생물 자가 제조 등 유기농 실천 다짐

담양군은 경농업을 성실히 실천해 생산비를 줄이고 안전한 농산물로 소비자에게 감동을 주는 ‘유기농 생태담양’실현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문화회관서 담양친환경농업인엽합회를 주축으로 친환경농가와 농협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비용 유기농 실천 및 친환경농업 혁신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친환경농업 실천 결의대회를 계기로 전 농가가 친환경 농업 실천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농업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담양군의 올해 농정 최대 목표 실현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친환경농업정책을 유기농 실천 확산에 중점을 두고 추진,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도를 만족시킬 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산물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최형식 군수는 “해년마다 농업, 농촌이 어렵다고 하지 않은 때가 없었는데 그때마다 군민 모두 하나로 뭉쳐 위기를 기회로, 부정을 긍정으로 전환해 슬기롭게 어려움을 잘 극복해 왔다.

군민 여러분이 열심히 하신만큼 행복한 담양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장개방이 가속화 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안전한 식품과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선호가 더욱 뚜렷해지고, 구매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친환경농업과 품질 차별화로 소비자들의 안전성 요구를 만족시켜 수입 농산물과 국산 농산물 시장이 차별화 될 수 있도록 친환경 농산물로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며 친환경농업 실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담양군은 친환경농업 실천결의대회가 끝나고 전남도와 함께 미생물 자가 제조, 친환경 농산물 인증관리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저비용·고소득 유기농 신천 시군 순회교육을 추진했다.

농업인의 눈높이에 맞춰 친환경농업 정책방향, 친환경농산물 인증관리, 미생물배양 및 사용 요령 등의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지난해 말 일부 지역에서 영농기록 소홀로 인증 취소사태가 발생한 점 등을 고려해 영농기록장 등 농가별로 철저히 기록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의 미생물제제 제조와 사용 방법 전시회를 통해 농가들이 스스로 친환경농자재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농업의 생명은 ‘소비자 신뢰’인 만큼 이를 위해 유기농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특히 농가단위로 영농기록을 철저히 해 담양산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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