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시민들의 휴식공간 상사호 주변 이래서야...

기사입력 2006.06.04 20:43 조회수 211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휴일이면 별로 갈만한 곳이 없는 시민들은 외각 근거거리에 자리한 죽도 봉이 아니면 상사 호 주변을 찾는다

.

많은 시민들은 가족들과 함께 6월 첫 주일을 맞아  상사호로 향하는 모습들이었다

.

가족동반 녹색 짙은 향기 가로수들을 뒤로 내몰며 오붓한 상사호수 로를 따라 달리는 차량들이며 돗자리를 준비해 오순도순 5.31선거 이야기 등 지나간 정담을 나누며 호수와 잘 어우러진 녹색 산자락에 시선을 고정시키기도 하는 오로지 즐거운 표정들이었다

.

하지만 이러한 가운데에도 일부 공무원들은 5.31에 선출된 시장 취임식 준비를 하느라 동분서주하는 등 청사단장에 여념이 없는 듯 했다

 

.

 

 

반면에 휴식공간을 찾은 대부분의 시민들은 불평불만을 털어놓는다.

간단한 먹 거리를 준비해 공원을 찾은 왕조동 김 모(40)씨 일행은 "전국에서 가장살기 좋은 순천. 아름다운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 떠들어 대더니만 겨우 이 꼴이냐"면서 "기압들이 빠졌다"며 돌아섰다

 

.

웃자라 버린 잡초와 먹다 버린 음식쓰레기, 지저분한 주위환경 병과 팩 등이 여기저기 널려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기 때문이다

 

.

 

 

특히나 석정에서 쌍지, 노동간(노동길) 도로 주변은 무성의한 행정, 관계기관의 안일한 뒷짐행정을 한 눈에 짐작케하는 대목으로 시민들의 분노에 찬 말과말들은 당연이 들을만도 했다

 

.

 

 

또한 웃자라버린 도로변 잡초며 가로수 등으로 가려진 운전자들의 생명과 안전보호을 위한 교통 표지판들이며 상수원보호구역이라는 표지목이 무색할 정도로 각가지의 행위의 흔적들은 여기저기 남겨있었다

 

.

▲ 가로수숲에 가리워진 교통표지판

 

아울러 장마철을 대비함인지 토목공사 또한 무질서하게 일부 도로점유 등 환경오염의 주범인 토사등도 눈에 띄게 함은 물론 석정마을에서 선암사 방면 도로변의 폐기물 임시 야적장은 방치해도 되는지 의문을 갖게 하기도 했다

 

.

 

 

광주에서 가족 동반 고인돌 공원,낙안읍성마을, 선암사를 다녀오는 길이라는 정 모(42)씨는 "가로수가 울창해 호수를 끼고 드라이브코스로는 그만인데 나무가 너무자라 가려진교통표지판이며 도로변의 무성한 잡초와 지저분한 공원등을 지적하며 관광객들이나 시민들이 휴식할수 있는 공간들이 만들어 졌으며 한다"고 말했다

.

오늘(5일)은 11번째 맞이하는 환경에 날이다

.

매년 지구에 날과 함께 공해 없는 자연을 표방하고 산업발달로 황폐해지는 자연을 보호하기위해 민간 환경단체나 정부의 홍보활동이 강화되고 있지만 악화일로의 환경여건은 무절제하게 개발되는 아파트 건설 등으로 녹지공간이 그만큼 더 줄어들고 있다는 현실의 의미는 주어진 공간에 아름다운 환경을 가꿀수있는 우리의 주변이 바로 이곳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순천인터넷뉴스는 전국의 44개 지역인터넷뉴스는 물론 호남권 15개 회원사와 함께 기사와 정보를 공유합니다.(취재요청.기사제보 061-741-3456)  순천인터넷뉴스 @ schinews.com

[김만석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인터넷핫뉴스 & schi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