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소식] 박준영 지사,“설 안전한 귀성대책 만전” 등..6건

기사입력 2013.02.04 14:57 조회수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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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예방 위한 음식점

세균교육․복지업무 단순화 건의 등 강조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4일 “설 귀성대책을 철저히 추진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특히 식중독 예방을 위한 음식점 업주 및 종업원 교육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토론회를 갖고 “설 연휴기간 동안 사고가 날 수 있는 부분은 미리 점검해 예방대책을 마련, 도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식중독 사고는 미개사회에서나 발생하는 부끄러운 일”이라며 “모든 음식점 업주와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도마나 손 등에 있는 세균을 현미경으로 확인시켜주면서 청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교육을 실시하라”고 독려했다.

 

박 지사는 또 “복지 업무가 엄청나게 늘어나면서 복잡해지고 집행하기 힘들어지는데 이는 비리 잠재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단순화할 필요가 있는 만큼 정부에 적극 건의하라”며 “설립 추진 중인 복지재단의 경우 도에서는 정책 개발 위주로 하고 집행은 상당부분 전문가집단으로 구성된 재단에 위임함으로써 도민들에게 보다 실효성있는 복지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내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은 대부분 ‘사는 사람 시장’ 중심으로 매매가 이뤄져 과잉생산 시 가격 하락 등으로 농어민들이 큰 손해를 보고 있다”며 “저장시설을 갖추면 ‘파는 사람 시장’ 중심으로 운영하면 과잉생산 시에도 수급조절을 통해 제값을 받을 수 있다”면서 산지 저장․가공시설 확대를 주문했다.

 

또한 “질경이가 한약재로 쓰이 듯 모든 초목은 연구대상이 돼야 한다”며 “하물며 잡초도 지구의 에너지를 먹고 성장하는데 우리는 그 에너지를 방치하고 있다. 전남에서 자생하는 모든 식물, 특히 논․밭에 많이 나는 식물부터 기능성 성분조사를 하면 지금 당장은 효과 나는 것이 없겠지만 몇 년 후 그것으로 먹고 사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수해 피해 지방하천, 항구 복구사업 총력

전남도, 하천 개선복구사업

7건 427억 원 지역 참여 제한 조기 발주

 

전남도가 지난해 8월 태풍 ‘덴빈’과 ‘볼라벤’으로 피해를 입은 진도 의신천 등 6개 하천에 대해 우기 이전 완공을 위해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6개 지방하천에 대한 개선복구사업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지난달 25일 도내 업체로 참여를 제한해 긴급 발주 의뢰, 현재 입찰공고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잇따라 전남을 강타한 태풍 ‘덴빈’과 ‘볼라벤’의 영향으로 진도 의신천 유역에 1일 강수량 최대 235.5㎜(진도기상대)의 집중호우가 발생, 의신천 4.5km 구간의 호안사면 및 제방이 유실되고 침계보 등 하천시설물이 파손됐다. 또 창포마을 등 가옥 56세대와 농경지 3.8ha가 물에 잠기는 등 극심한 수해피해를 입었다.

 

전남도는 이를 조기 복구하기 위해 진도 의신천 등 지방하천 7개 지구에 총 427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올 우기 이전까지 주요 공종을 마무리하기 위해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피해가 심한 의신천의 경우 피해시설에 대한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사천저수지~(신)사일시교 구간에 대해 하천 설계기준에 따라 하천 폭을 확장하고 법면 보호를 위해 호안블록 및 전석(벽돌)붙임 등의 호안공법을 적용키로 했다.

 

또 교량 2개소 재가설, 보 및 낙차공 2개소 개선 등 항구적 개선복구계획을 수립했으며 현지 여건에 가장 적합한 공법과 친환경 지역 자재를 사용토록 했다.

 

뿐만 아니라 실시설계 단계에서 주민설명회를 2차례 갖는 등 지역 주민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윤진보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반복적인 재해로부터 지역 주민의 인명 및 재산을 보호하겠다”며 “효율적 하천관리로 각종 재해 시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하천 환경 개선에 따른 생태보전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문화복지사업 참여 활발

전남도, 문화이용권 사용률 89% 전국 도단위 최고

 

전남도가 저소득층에게 공연․전시․영화․도서 등 다양한 문화예술그램의 관람료 및 구입비를 지원하는 문화이용권(바우처) 사업이 활발히 이뤄져 전국 도단위 자치단체 중에서는 가장 사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따르면 지난해 발급한 저소득층을 위한 문화이용권 사용률은 1월 말 현재 89.1%를 기록했다.

 

문화이용권은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이용권 누리집(www.cvoucher.kr) 또는 읍면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1가구당 5만 원의 지원액이 들어있는 문화카드가 발급된다. 현재 전남은 4만 8천200여 명이 신청해 혜택을 누리고 있다.

 

문화이용권 사용률은 2012년 11월 말 전국 최하위였으나 2013년 1월 말 현재 전국 도 부문 1위에 올라섰다. 이는 전남도와 시군, 읍면동주민센터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문화이용권 사업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일선 시군과 읍면동 담당자들이 사회복지시설․단체 등 수혜자들이 거주하는 곳을 직접 방문해 문화카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발급 절차와 카드 가맹점 정보를 안내한 노력이 큰 성과를 보였다.

 

문화카드는 매년 3월에서 다음년도 2월까지 가구당 5만 원의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되며 다음년도로 이월되거나 현금으로 교환할 수 없다.

 

김충경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이용권사업의 모든 대상자들이 빠짐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보다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예술프로그램 개발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설 앞두고 대대적 공직감찰 나선다

전남도, 8일까지…4일 출근시간에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도

 

전남도는 설을 맞아 오는 8일까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대대적 공직감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직감찰에선 명절 떡값명목의 관행적 금품수수행위,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 근무지 무단이탈 등 설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사항 등을 집중 감찰한다.

 

 

특히 업무 관련자로부터 금품․선물수수 등 위반사례와 대민행정 취약분야를 집중 점검하며 적발과 처벌보다는 사전에 비위행위 등을 예방해 공공기관 청렴도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공직감찰 결과 금품 수수 등 비리에 관련된 자는 엄중 문책하고 즉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와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4일 오전 출근시간에 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도 향상을 위한 설 명절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전개했다.

 

홍보물을 받아 든 한 직원은 “도와 노조가 함께 관행문화 개선운동이 도청 간부공무원 및 일반직원들의 관행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목포서 설 맞이 신명나는 국악한마당

전남문예재단, 9일 도립국악단 특별 토요공연…

오고무․산대놀이마당 등

 

전남문화예술재단은 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설을 맞아 오는 9일 오후 5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도립국악단 특별 토요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특별공연에는 오고무와 사물, 가무악 퍼포먼스 산대놀이마당 등을 펼쳐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명절의 흥겨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도민요 ‘동백타령‘, ‘널뛰기’, 장고춤, 창극 심청가, 산대놀이마당 등 신명나는 국악한마당을 선보여 새해 희망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오고가락무와 사물’은 5개의 북을 두드린다 해 오고무라 불리고 경쾌한 리듬과 가락이 흥겨우며 신들린 듯한 매혹적 율동이 사물놀이와 함께 협연으로 이뤄진다.

 

남도민요 ‘동백타령, 널뛰기’는 소박한 우리 민중들이 일상적 삶 속에서 느끼는 여러 가지 애환을 해학과 흥미로운 가사로 표현해 들려준다.

 

일정한 형식의 틀이 없는 장고춤은 흥겨운 박자와 가락에 맞춰 추는 춤으로 은은함과 장고가락의 긴장감이 조화를 이루면서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

 

창극 심청가 중 심청 행선전야 대목은 앞 못 보는 부친의 눈을 뜨게 하려고 자신을 희생하는 심청의 효행을 통해 설 명절을 맞아 다시 한 번 부모 사랑의 마음을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다.

 

이번 공연 최대 관심사인 산대놀이마당은 전통적 재인들이 펼치는 가무악 퍼포먼스를 극화시킨 작품으로 무용수의 소고춤을 비롯해 농악놀이의 판굿, 사자탈 놀이와 버나돌리기(남사당놀이의 둘째 놀이로 접시돌리기와 유사) 등이 신명나게 펼쳐진다.

 

김명원 전남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은 “도립국악단이 준비한 설 특별 공연을 통해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보다 따뜻한 정을 나누며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도, 설 명절 가축방역 비상체제 강화

구제역․AI 상황실 24시간 운영키로…축산농가 소독 등 방역 당부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육류 성수기인 설을 맞아 가축 거래와 이동이 증가하고 대규모 귀성객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했던 방역대책상황실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방역대책상황실은 종합상황반, 역학조사반, 정밀진단반, 방역지원반으로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설 연휴 기간 동안 비상연락망을 24시간 체제로 구축하고 별도의 기동방역반을 편성해 구제역과 AI 의심축 발생 신고 접수 시 신속하게 농장을 방문해 임상관찰 및 정밀검사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만일의 비상 방역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는 올 들어 강설 및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야외에서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이 길어져 농장 유입 및 농장 간 전파 등의 노출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축산농가의 능동적 책임방역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중국 등 구제역․AI 발생국가의 여행을 최대한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여행하는 경우 축산농장 방문과 육류 등 축산물 반입을 자제해줄 것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 구제역은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적기에 철저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축종

예방접종 시기

접종량(1회)

- 송아지 : 2개월령 1차, 1개월 후 2차 접종

- 모든 소 : 4∼7개월 간격으로 접종

2ml/두

돼지

- 모돈 : 분만 3∼4주전 접종

- 웅돈 : 4∼7개월 간격으로 접종

- 자돈 : 2∼3개월령 1차만 접종

- 종돈장의 자돈중 암컷(후보모돈 예정) :

2개월령 1차, 1개월 후 2차 접종

2ml/두

염소

- 어린 염소 : 2개월령 1차, 1개월 후 2차,

접종 4∼7개월 후 보강

- 1세 이상 염소 : 1년 간격으로 접종

1ml/두

흑돼지·

멧돼지

- 생후 2~3개월령 1차, 1차 접종 후 4~7개월 후 접종

2ml/두

 

또 설 전후 출하 가축 운송, 사람과 차량의 빈번한 이동으로 인한 국가 재

난형 가축전염병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축산농가는 소독 실시 등 차단방역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겨울 철새가 가금사육농가 인근 농경지, 강가, 저수지 등에서 서식하면서 먹이를 찾아 축사에 접근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축사 그물망을 설치하거나 보수하고 축사 출입문 잠금 장치를 해 야생조수류(철새, 텃새, 들짐승)의 접근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

 

농장 입구에 출입통제 안내판을 설치하고 출입자와 차량을 철저히 통제하며 농장은 매일 1회 이상 소독하고 각 축사별 발판 소독조도 설치해야 한다.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의심가축이 발견되는 경우 관할 시군 및 축산위생사업소 또는 전화 1588-4060으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이태욱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장은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차단방역 실천이 절실하다”며 “축산농가에서는 방역에 긴장감을 풀지 말고 예방접종 및 소독 실시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해양수산과학관 설 연휴 정상 개관

설날 10일 오후 1시부터․연휴 마지막날 11일 오전 9시부터 관람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의 해양수산과학관은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설 연휴기간 동안 정상 개관한다고 4일 밝혔다.

 

여수에 위치한 전남해양수산과학관은 설날인 10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해양수산과학관의 국내 최대 원통수조에는 아름답고 희귀한 해수관상어를 전시하고 있다. 대형수조를 포함한 35대의 크고 작은 수조에는 전남도 도어(道魚)인 참돔을 비롯해 자리돔․쏨뱅이․군평선이․고등어․노랑가오리 등 100여 종의 남해안 토산어종을 전시했다.

 

특히 다른 전시관과는 달리 대규모 체험 전용수족관을 갖춰 관람객들이 직접 어류․패류를 손으로 만져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부터 담수에서 서식하는 황금송어를 바닷물에 적응시킨 후 전시하는 황금바다송어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3천 원으로 타 아쿠아리움에 비해 저렴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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