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학부모가 함께 하는‘우리들 겨울학교’

기사입력 2013.01.12 13:07 조회수 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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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할일은 소 나이

알아오기, 회관 가서 할머니 안마해드리고 오기

 

대황강이 흐르고 산새가 풍성한 죽곡면에서는 죽곡초 1학년생 8명과 학부모가 스스로 만드는 “우리들 겨울학교”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방학중 돌봄교실이 끝난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이루어지는 ‘우리들 겨울학교 프로그램’은 거창하지 않다.

 

▲  마을 미션

 

아이들이 하는 수행하는 미션은 소 나이 알아오기, 회관 가서 할머니 안마해드리고 오기, 할머니 손 그려오기, 우체국 가서 우표가격 알아오기, 면사무소 가서 도장 받아오기 등, 마을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인사드리기 등등 작고 예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10일 목요일에는 아이들이 석곡장으로 구경을 가서 시장구경도 하고 가격도 알아보는 미션을 수행했다.

 

죽곡초 1학년 8명 전원이 스스로 참여하고 학부모가 동참하면서 자연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우리들 겨울학교”가 만들어지고 있다.

 

우리들겨울학교 입학식에서 아이들에게 손수 편지를 써서 읽어준 학부모 박기범(50세. 죽곡면 삼태리)씨는 “나는 아가라고 부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막 태어났을 때 그 감동을 잊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눈위에 누어보기

 

엄마 아빠는 여기 있는 모든 아가들을 사랑합니다.”며 사랑하는 마음도 전했다.

 

겨울학교를 기획하고 주선한 학부모 이정일(40세. 죽곡면 용정리)씨도 “우리 아이들이 생태, 농촌, 소농마을공동체에 대한 가치를 귀하게 여기길 바라며, 겨울학교를 준비하면서 학부모 모두 <모든 아이들이 내 아이라는 마음으로> 아이들의 장점을 공유하고 아이들이 누렸으면 한다”며 “놀이와 체험, 생활지도 등을 해주시고, 먹을거리도 마련해오시는 학부모님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겨울학교는 민들레살림터의 농촌사회사업활동(농활)에 참여하는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의 도움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겨울학교 이외에도 건강체조 등 어머니들 여가를 돕고, 죽곡에 사시는 할머니를 만나 말벗이 되어드리고 할머니의 자서전을 엮는 등 마을이야기 순례 활동 등도 함께 하고 있다.

 

김윤지(서울신학대 3년)학생은 “아이들이 공동체 놀이를 하면서 친구관계가 성장되고 또 마을도 살피고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음 한다”며 “겨울학교 아이들이 직접 역할을 나누어 주도적으로 진행될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 입학식 기년 사진

 

자연 속에서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전통놀이부터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협동작품 만들기, 장날 버스 타고 시장보기, 요리하기 등 다양한 경험을 해 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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