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광 400만원 상당 실크 벽지 기증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

기사입력 2006.05.26 14:03 조회수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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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 한 중소업체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사랑의 벽지를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순천시 공직자 자원봉사동호회에 따르면 최근 벽지 도매업을 하고 있는 (주)성광(대표이사 이주현)이 가정 형편상 도배를 하지 못하고 생활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시가 400만원 상당의 실크 벽지 50박스를 동호회에 기증했다.

‘사랑의 벽지’는 공직자 자원봉사동호회에서 저소득층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배봉사 때 사용할 계획이다.

동호회 관계자는 “개인주의가 만연하고 인색해져 주변을 살피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는 각박한 현실 속에서도 지역의 소외계층 주민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우리 지역을 하나로 묶는 매개체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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