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계사년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기 위한 ‘희망! 2013년 청정수도 곡성 해맞이 행사’가 지난 1일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아침 7시 옥과면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한 새해맞이 행사는 부자곡성 건설을 위한 허남석 군수의 기원문 낭독으로 시작됐다.

허남석 군수는 새해기원문을 통해 “떠오르는 태양의 힘찬 기운과 함께 새로운 성장과 도약을 이루는 활기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각 종교계의 축원문 낭독에 이어 각계각층 군민 및 자매결연 단체장의 새해 덕담을 담은 영상 메시지 상영에 이어 모두가 하나 되어 ‘각자의 소망’을 담은 오색풍선 날리기 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 향후 100년을 내다보며 꿈과 희망이 넘치는 ‘22세기 약속의 땅 청정수도 곡성’으로 가꾸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통합브랜드, ‘청정수도 곡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곡성군 통합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해 계사년 새해 첫날의 의미를 더했다.

2부 행사에서는 그동안 관내 35개 기관의 정성스런 헌수로 만들어진 참여의 동산 표지판 제막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곡성우체국에서는 새해 소망 메시지를 담아 가족, 연인, 친지에게 덕담을 나눌 수 있도록 희망의 엽서 쓰기 무료 코너도 운영해 인기를 끌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전 주민을 대상으로 곡성군 새마을회에서는 떡국을, 자원봉사단체인 나눔봉사회에서는 컵라면을 준비해 추위도 녹이고 훈훈한 인심도 나눴다.

이날 관내 읍.면에서도 새해맞이 행사를 다양하게 실시해 곡성군민이 하나 되는 계사년 새해의 출발을 모든 군민과 함께 힘차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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